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9-17 16:43:43
] 클릭: [ ] |
연길시 북산가에 위치해 있는 해슬아유치원(明知美幼儿园)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으면서 어린이들에게 조선족 전통떡 체험 활동을 조직해 줌으로써 어린시절부터 전통문화를 알게 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해맑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어린이를 양성하는 것을 취지로 하는 이 유치원에는 조선족학급과 한족학급에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있다. 추석명절이면 한족들은 월병을 먹는 문화를 어린이들도 다 알고 있으나 조선족들은 전통명절에 어떤 전통음식을 먹는가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
하여 어린 시절부터 조선족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이 유치원에서는 추석명절을 계기로 학부모와 함께 하는 조선족 전통떡 체험을 조직하였다.
《꽃 담은 떡공방》(花实米糕工艺坊)에서는 유치원어린이들에게 간편한 송편 만들기를 가르쳤다.
동시에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게 푸른 쑥, 빨간 무우, 노란 호박 등으로 아롱다롱 색감을 올리고 거기에 병아리, 개구리 모형까지 만들어 붙이도록 하면서 재미있는 떡놀이로 4계절 송편, 생태 송편, 아름다운 송편을 내 손으로 만들어 맛있게 먹자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김청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