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3-01-18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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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미니시 선간》에서 편찬한 《2022중국 미니시 랭킹》(2022中国微型诗排行榜)시집의 출판과 더불어 입선 시인의 명단이 공포된 가운데 조선족 김혁 작가가 쓴 중문 미니시가 2020년에 이어 재차 입선되였다.
전국 각지의 100명 중국시인들 중 길림성 작가 2명이 순위에 오른 가운데 김혁 작가의 <달빛> (月光),<자세>(姿势),<접부채>(折扇),<시간자우>(时间煮雨),<아버지의 쏘파> (父亲的沙发),<탄주> (弹奏)등 6수의 중문시가 입선되였다.
소설가라는 타이틀로 활동하고 있지만 김혁 작가는 다년간 픽션과 논픽션 여러 쟝르의 계선을 뛰여넘어 량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몇해전부터 중문창작을 시작, 중문 미니시작품 230여수를 《중국미니시》,《미니시 선간》,《미편》(美篇)등 중국문단의 여러 시간행물과 인터넷 플랫폼에 발표했다. 그중 중문시 〈랭면〉은 중문판 《자치주 성립 경축 기념문집》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혁작가는 현재 자신이 문단에서 적극 주도하고 있는 미니소설쟝르와 더불어 미니시도 “콘텐츠를 짧은 시간내에 소비하는 현대 독자들에게 꼭 걸맞는 쟝르이자 우리 문단의 불모지 령역”이라고 하면서 “글로벌 시대 문단의 협소한 지리적 형국과 사유에서 벗어난 다종언어의 창작은 필수, 비록 늦깎이로 나섰지만 만학(晚学)에 몰두하는 심정으로 우리말 창작과 병행해 중문창작에 노력을 기울여 보련다”면서 다시 한번 창작성향을 밝혔다.
/안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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