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서 전국조선족로인장기대회 개최

8월 6일과 7일,“8.15”로인절을 경축하면서 제1회 전국조선족로인장기대회가 훈춘시로간부국에서 있었다.

이번 장기대회는 조선족민속전통문화의 일종인 장기를 계승, 보급, 제고, 발전시키고 각 지역간의 우의를 증진하며 로인들의 건강장수문화생활의 복을 누리게 하기위한데 취지를 두었다.

이번 대회는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훈춘시문화방송보도출판국, 훈춘시로령사업위원회판공실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훈춘시 흥성조선족장기구락부에서 담당하고 연변3부락 조선족장기구락부, 도문시장기협회, 연길시석양홍로인조선족장기구락부, 훈춘시길흥목축업유한회사에서 협찬했다.

이번 장기대회에는 료녕대표팀, 흑룡강대표팀, 룡정시대표팀, 조양천대표팀, 왕청대표팀, 화룡대표팀, 연길시석양홍대표팀, 연변3부락구락부대표팀, 도문대표팀, 훈춘대표팀 등 10개 단체와 80여명 개인이 참가해 치렬한 각축전을 펼쳤다.

경기결과  룡정시장기협회팀이 단체1등을 했고 2등은 연길시석양홍장기협회팀, 3등은 훈춘시흥성장기구락부팀, 4등은 연길시석양홍장기협회 B팀이 차지했다. 개인경기 1등은 왕청현 오춘식, 2등은 훈춘시 김춘곡, 3등은 훈춘시 박동만, 4등은 연길시 렴광수, 5등은 연길시 손철산, 6등은 연변3부락조선족장기구락부 조양천 김송권, 7등은 룡정시 전승기, 8등은 훈춘시 김병길 등이 따냈다.

특히 조선족로인들의 장기놀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대회에 참석한 훈춘의 82세 고령로인 리청수로인을 비롯한 8명 로인들에게 기념품을 발급하여 장기장수로인들을 고무격려하였을뿐만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운동원들에게도 약간의 기념품을 발급하였다.

/ 정창선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