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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촌학교서 10명의 세계 챔피언 배출

편집/기자: [ 김파 ] 원고래원: [ 新华网 ] 발표시간: [ 2021-08-09 10:57:46 ] 클릭: [ ]

 

“너무 빨라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무영발재주” “2배 속도로 한 것 같다”......

올해 7월에 열린 제14회 전국학생체육대회에서 17살의 풍희혜는 218회의 성적으로 ‘30초 여자 홑 점프(单摇跳)’세계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따내 많은 찬사를 받았다.

풍희혜는 10살때부터 산동성 치박시 주촌구 성북중학교에서 줄넘기를 련습하였는데 지금은 이미 졸업하였지만 여전히 성북중학교 줄넘기팀의 대원이였다. 바로 현지에서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9년 일관제 농촌학교에서 “세계속도”를 갖춘 천승건줄넘기팀(天绳健跳绳队)을 만들어 지난 8년 동안 179개 종목의 전국 우승을 따냈고 10명이 세계 우승을 따냈으며 또한 여러차례 세계기록을 돌파하였다.

“나에게 경주로를 주면 세계 챔피언을 만들어 주겠다!” 25년전, 장홍강은 성북중학교의 체육교사로 되였다. 그때 맺은 굳은 맹세가 지금도 그의 귓가에서 맴돌고 있다.

“농촌학교는 각 방면의 조건이 열악하여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가지 못하는데 출로는 어디에 있는가?” 장홍강은 줄곧 체육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면모를 개변하고 더욱 좋은 미래를 모색하는데 관해 궁리해왔다.

그러나 당시 학교 운동장은 작고 흙경주로여서 일반 체육운동을 전개하기 어려웠다. 장홍강은 관찰과 비교를 거쳐 줄넘기는 신장, 체중, 페활량, 시력을 단련하는 종합적인 운동으로서 간단하고 배우기 쉬우며 운동장에 대한 특별한 요구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줄넘기 경기에는 종목이 많은데 학생들은 늘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2012년부터 성북중학교는 학교 내에서 줄넘기를 보급했다. 2013년, 장홍강은 천승건줄넘기팀을 결성하고 첫 학생들을 이끌고 그의 “줄넘기 실험”을 시작했다. 비전공 출신인 그는 반복적으로 자료를 찾아 보고 경기 동영상을 보면서 동작 원리를 연구하였다. 그는 산동 학생들의 키가 보편적으로 커서 줄넘기경기에서 우세를 차지하지 못하므로 기술개진을 통해 경기수준을 제고해야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천승건줄넘기팀은 수많은 시도를 거쳐 점차 독특한 동작요령을 모색해냈다. 즉 억지로 척주를 굽히는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통해 느슨해진 상태로 줄넘기를 하여 속도를 높일수 있으면서도 신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다.

작은 줄넘기 하나로 농촌학생들이 련이어 전국, 더 나아가서는 세계무대에 진출하였다. 2013년, 천성건줄넘기팀은 처음으로 치박시의 경기에 참가하여 단번에 2개의 우승을 따냈다. 그후 그들은 각 급별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 2015년 전국리그전에서 금메달 23매를 따냈으며 그 해에만 5개의 전국 및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경기마다 영예를 떨치고 돌아왔다.

박수 소리 뒤에는 고생이 있었고 “무영발재주”에는 땀이 배어 있었다. 풍희혜는 “나는 매일 방과 후 한시간씩 연습하고 본격적인 시합 전 합숙훈련시에는 하루 8시간씩 훈련하며 련습실에서 숙식을 해결 합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7월에 열린 제14회 전국학생체육대회에서 천승건줄넘기팀은 금메달 3매,은메달 2매, 동메달 1매의 성적으로 금메달수, 메달수 총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풍희혜 등 12명의 선수는 중국 줄넘기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2021년 세계줄넘기선수권대회의 20여개 종목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성북중학교는 우승이나 금메달보다 줄넘기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가져다 주는 긍정적인 변화에 더 중요시한다.성북중학교 교장 모신보는 그들이 전교에서 줄넘기운동을 보급하면서 학생체질건강기준을 검사했는데 우수률이 36%에 달해 당지 평균수준을 훨씬 초과했다고 소개했다.

모신보는 “더욱 큰 영향을 준 것은 이 운동이 학생들의 의지를 단련시켜 그들로 하여금 일상생활과 학습에서 강인한 인품을 배양하게 하였으며 정신면모 상 더욱 자신있고 더욱 밝게 하였다."고 말했다.

“줄넘기는 쉽게 배울 수 있고 널리 보급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소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장홍강은 줄넘기가 전국체육대회, 나아가서는 올림픽 경기종목으로 되여 이 아이들에게 더욱 밝은 미래를 열어주기를 바랬다.

출처: 신화사

편역: 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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