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김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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城市晚报
] 발표시간: [
2022-01-25 16: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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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장춘시 첫기의 얼음낚시대회 정월담에서
길림성의 겨울은 온갖 즐거움으로 충만되여 있다. 스키며 스케트, 눈얼음조각 등 여러가지 종목들이 많은데 최근 년간에는 또 얼음낚시가 성행되기 시작하였다. 1월 22일 장춘시 첫기의 전민 얼음낚시대회가 정월담국가삼림공원언덕에서 치러졌다. 전 성 각지에서 온 120명의 한다 하는 낚시선수들과 120명의 후보 선수들이 용약 동참하여 열띤 경기를 펼치면서 얼음낚시의 재미와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경기전 선수들은 뜨끈뜨끈한 물고기국으로 속을 덥히며 준비를 하였다. 10시좌우가 되여 정식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미리 얼음구멍을 뚫어놓고 거기에 쳐놓은 텐트안으로 들어섰다. 수백개의 울긋불긋한 텐트들은 망망한 얼음강판을 장식하였는데 마치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였다.
텐트안에서는 모두가 보온 기구를 가동하고 통풍구를 열어 놓았으며 낚시대를 얼음구멍에 드리워 놓은 채 조용히 고기가 물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흰색 텐트안에서는 한 남자 선수가 고기미끼를 물린 낚시대를 드리워 놓고 까딱않고 앉아 낚시대만 주시하고 있었다. 한편 “선을 늘여라. 선을 늘여라.” 하면서 다른 보조선수에게 조작법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선수는 고기 한마리를 낚아 올렸다. “얼음낚시는 일반적으로 직경이 20센치메터 쯤 되는 얼음구멍을 뚫으면 좋은데 깊이는 한메터 정도면 가장 좋습니다. 낚시미끼는 흔히 비린 것일수록 좋습니다. 비린 것일 수록 단백질이 높습니다. 물고기는 단백질로 영양을 보충하기에 비린 것일 수록 쉽게 물게 됩니다.”그는 으쓱하며 말하였다.
이쪽과는 달리 다른 텐트안에서는 또 아주 느긋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메인선수는 아직 낚시를 물에 넣지도 않고 있었고 보조선수는 옆에서 샤브샤브 국을 끓이고 있었다. 둘은 어쩌면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같지 않게 여유작작하였다. “시합에서 어떤 성적을 내는가 하는 것보다는 참여가 더 중요합니다. 이런 낚시경기에 참가하여 낚시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 보조선수인 류녀사가 방그레 웃으며 말한다.
얼음낚시와 일반 낚시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류녀사는 준비를 할 때부터 체험 전반이 다르다고 한다. “일반 낚시는 낚시대와 의자만 갖추면 되지만 얼음낚시는 텐트부터 갖추어야 하고 낚시대는 물론 얼음구멍 뚫는 기구며 깔개, 난방기구 등을 갖춰야 하니 상대적으로 복잡합니다. 그러나 얼음낚시에서 얻는 재미는 그 어디에도 비할 데가 없지요. 바깥 빙설세계와는 완전 다른 따뜻한 텐트안에서 낚시를 즐기는 한편 뜨근뜨근한 샤브샤브를 먹는다는 것은 아주 별미지요.”
10시 30분이 되면서 경기는 본격단계에 들어섰다. 재판일군은 순시를 하면서 선수들에게 통풍시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였다. 료해에 따르면 경기는 다섯시간 얼음낚시를 하는데 잡은 물고기의 종류와 상관 없이 누가 물고기를 가장 많이 낚았는가에 따라 승패를 결정하게 되여 있었다. 정월담저수지관리일군은 이번 얼음낚시대회를 잘 치르기 위해 길이 150메터, 너비 100메터 되는 범위에 20여만원 가치에 달하는 송어, 버들치와 같은 냉수 어류를 넣었다고 소개했다.
결승을 펼친 결과 길림시에서 온 2명 선수가 각기 1등과 3등을 하고 장춘시의 선수가 2등을 하였다. 그중 1등을 따낸 선수는 5시간 동안 30근에 달하는 물고기를 낚았는데 무려 219마리에 달하였다. 선수들은 차례로 나가 상금을 받았고 얼음낚시대회는 즐거운 웃음소리 속에서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또 래년에 이 봄의 도시에서 다시 만나 얼음낚시를 함께 즐기자고 약속하였다.
장춘시의 대중빙설계렬활동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얼음낚시대회는 ‘동계올림픽은 북경에서 체험은 길림에서 즐거움은 장춘에서' 라는 주제와‘빙설장춘에서 동계올림픽과 만나고 아름다운 정월담에서 얼음낚시를 즐기자'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였다.
이번 경기는 목전 우리 성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수준이 가장 높고 운영이 가장 규범화 된 얼음낚시대회였다. 또한 장춘시군중체육사에서와 빙설운동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혁신적 대회였으며 장춘의 특색과 실제를 결부하고 장춘의 빙설우세를 리용하여 장춘빙설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빙설산업발전을 추진한 장춘시군중체육과 빙설운동의 새로운 명함장으로 되였다.
출처: 도시석간
편역: 김청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