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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시선] 중원 가진자 천하를 지배… 연변팀 일단 전략고지 탈환

편집/기자: [ 한정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2-07-27 11:53:03 ] 클릭: [ ]
 
두 꼴을 만들어낸 리룡

뭔가 연변룡정팀이 확 달라졌다. 천주아신 전역은, 가장 목마를 때 급시우 같은, 관건적 경기의 승리다. 소조 2위를 다투는‘6점’이 걸린 생사갈림길의 경기였다. 결국 1점 앞서있던 적수 천주아신(8점) 을 밟고 10점으로 2위의 전략적 고지를 탈환한 것이다. 운명이 자기 손에 쥐여 진 것이다.

배고픈 욕망 불태운 선수들

천주아신은 첫 겨룸에서 1:1로 고전했던 팀이였지만 이날 연변팀은 두번째 겨룸에서 결과는 물론 내용에서도 완승이였다.

선발 진영은 사유로 결장한 공격수 허파와 좌측수비 리금우 두위치만 교체했을뿐인데 확 달라진 팀으로 보인 리유는 뭘가? 연변팀선수들은 경기내내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날뛰였다.

 

경기를 지휘하고 있는 왕동 감독

왕동감독은 343 진세로 중원에 병력을 대거 투입했다. 원톱으로 나선 리사기까지도 공격보다는 오히려 중원에 내려와 공쟁탈에 더 많이 뛰였다.따라서 국부지역에서 시종 병력우세를 확보한 연변팀은 상대선수가공을 잡으면 곧 포위하고 이악스레 달려 들면서 하프선을 압도적으로 장악했다.

결국 승부의 결정꼴인 첫 골도 전방 압박에서 나왔다.36분경 리강이 전방에서 상대의 공을 차단한후 곧바로 박스앞에 대기한 리룡에 련결, 리룡이 그대로 문대구석에 꽂아 넣었다. 쌍둥이형제가 또 한번 만든 작품!

 
경기 기술통계표

기꺼운 점은 얌전하던 연변팀선수들이 반칙도 불사하며 몸싸움에 몸을 내던지는 장면들이 많았다.경기종료 호각소리 울릴때까지 2:0으로 앞선 막바지에서도 최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연변사위’ 데뷔전, 일단은 자기 색갈 보여

신임감독 왕동은 연변의 조선족처녀와 결혼해 고향 청도에서 딸 두명을 키우며, 연변팬들에게 ‘연변사위’로 불리 운다고 한다.구원투수로 긴급 투입된 왕감독은 데뷔전에서 자기 색갈을 보여 주는데 일단은 성공했다.

선수로서는 화려한 경력의 왕동은 국가대표팀에서 76경기에 출전해 무려 13꼴을 기록했고 슈퍼리그 총 500여경기에 출전해 150여꼴을 기록했던 명장이다. 킥과 원거리슛이 장끼이고.

그는 수비형 하프(后腰 )로 공수의 핵심위치에서 좋은 시야와 창의력을 보여주었던 미드필더,첫 데뷔전에서 승부처인 중원을 장악하여 승리를 따내면서 미드필더 출신 감독의 저력을 보여 주었다.어쩌면 연변팀이보여준‘중원약체’의 고질병을 치료할수있는 처방을 가져온 것일가?

경기에 림하는 선수들의 달라진 자세가 감독교체로 항상 나타나는 ‘약발’인지 아니면 실력인지는 앞으로 더 실전에서 지켜봐야 한다.장 세독은 먹여봐야 진명천자인지 알수가 있다.현재로서는 감독경력이 을급팀 내몽골팀일뿐이다.

 
을급리그 대련경기구 순위

제2단계는 경기마다 결승전이다. 일찌깜치 소조진출을 기본상 확정(16점)지은 제남흥주팀이 자칫‘산동형제’들을 뒤문을 열어줄수 있기에 2점의 우세를 계속 유지해야 운명을 자기 손에 거머쥘수가 있다.

정하나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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