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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가루 군단' 오스트랄리아, 12년 만에 월드컵 승리 쐈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2-11-27 09:35:53 ] 클릭: [ ]

‘캉가루 군단’ 오스트랄리아가 뜌니지를 상대로 12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거두었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26일 저녁 6시 오스트랄리아는 까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까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뜌니지를 1-0으로 꺾었다.

오스트랄리아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2010 남아공 대회 세르비아전(2-1 승)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오스트랄리아는 가나와 동률을 이루었으나 꼴 득실 차(가나 0•오스트랄리아 -3)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했다.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1-4로 대패했던 오스트랄리아는 1승 1패(승점 3)를 기록, D조 2위로 올라섰다. 오는 12월 1일 단마르크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2006 독일 대회 이후 처음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뜌니지는 단마르크전(0-0 무)에 이어 2경기 련속 득점에 실패하고 승리까지 놓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1무1패(승점 1)를 거둔 뜌니지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D조 최강으로 꼽히는 프랑스여서 16강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오스트랄리아 승리로 아시아축구련맹(AFC) 소속 국가들은 이번 대회 4번째 승리를 거두게 되였다. 이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거둔 력대 최다 승리와 동률이다. 앞서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가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띠나를 2-1로 꺾는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아시아 돌풍의 시작을 알렸고, E조의 일본과 D조의 이란도 각각 독일(2-1 승), 웨일스(2-0 승)를 제압했다.

앞서 AFC 소속 팀은 2002 한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고 2018 로씨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각각 4승씩을 올린바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의 월드컵 데뷔꼴에 힘입어 뽈스까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래 바람을 잠재웠다.

26일 저녁 9시 뽈스까는 까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까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아르헨띠나를 2대 1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던 사우디아라비는 한풀 꺾인채 3차전에서 메히꼬를 맞아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프랑스가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7일 오전 0시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까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련맹(FIFA) 단마르크와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꼴에 힘입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한꼴에 그친 단마르크를 2-1로 이겼다.

지난 1차전 오스트랄리아전 4대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긴 프랑스는 승점 6점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단마르크는 1무 1패 승점 1점을 기록했다.

27일 새벽 3시 아르헨띠나는 까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련맹(FIFA) 까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메히꼬에 2-0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아르헨띠나와 메히꼬 팬들이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경기 도중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띠나 유니폼과 메히꼬 유니폼을 입은팬들이 주먹다짐을 했고, 이 영상은 삽시간 만에 온라인 상으로 퍼졌다. 둘은 바닥에 나뒹굴기도 하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반면 AP 통신에 따르면, 까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 라이벌전 아르헨띠나와 메히꼬전 경기에 관중 8만8966명이 운집했다.

이는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에 9만1194명의 관중이 입장한 이래 FIFA 월드컵에서는 28년 만에 최다 관중이다.

/종합 편집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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