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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간호 겨울철 물고기잡이:‘랭자원’을 ‘열산업’으로 전환

편집/기자: [ 정현관 ] 원고래원: [ 吉林日报彩练 ] 발표시간: [ 2022-12-27 14:00:15 ] 클릭: [ ]

날씨가 추운 한겨울, 챠간호의 얼음우에는 사람과 말들로 시끌벅적이면서 해마다 개최하는 겨울철 물고기잡이 활동이 한창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큰 그물망이 물고기를 끌어올리면서‘만마리의 물고기가 옥문에 오르(万尾鲜鱼出玉门)’는 빙호등어(冰湖腾鱼)의 성황이 다시금 펼쳐져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관광객들은 물고기잡이를 구경하고 생선을 구입하며 어연(鱼宴)을 맛보고 빙등을 구경하며 겨울낚시에 참여하고 스노우 레이싱에 참여하면서 빙설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최근년간, 우리 성은 서부 빙설어업자원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다양한 형식의 빙설어렵 문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고 겨울철 물고기잡이 활동의 영향력을 끊임없이 확대하였으며 서부의 겨울철 물고기잡이 경제벨트를 적극 구축하여 빙설관광의 수입을 빠르게 증가시켰다.

 
챠간호의 얼음우에서 그물망으로부터 만근의 물고기가 나오는 장면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촬영: 길림일보 왕학뢰기자

‘빙호등어’등 명성을 가지고 있는 챠간호는 최근년간 대수면 개발(大水面开发), ‘물로 물고기를 기르고 물고기로 물을 정화한다(以水养鱼, 以渔净水)’는 생태어업모식의 토대에서 고표준으로 생태관광업의 발전을 계획하고 원생태를 부각시켜 문려의 카드를 잘 치며 생태관광과 생태보호를 긴밀히 련결하고 상호 촉진하도록 추진하여 겨울철 물고기잡이로 생태관광업을 전면적으로 발전시키는 화려한 전환을 실현하였다.

어업생산에 있어서 증식방류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생태어업의 탄소흡수기능을 발휘하였고 수질 환경을 정화했다. 물고기잡이 과정에서 겨울 그물망의 크기와 명수기를 개선하여 망박의 생산방식을 변경하여 챠간호 물고기 생산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했다. 이와 동시에 말로 교수판을 당겨 물고기를 잡는 전통 방식을 견지하였고 여름철에는 호수를 봉쇄하여 물고기를 키우고 겨울철 물고기잡이에서 생산량을 정량화하며 큰 물고기를 잡고 작은 물고기를 방생하여 호수내 생물사슬의 균형을 보장하고 챠간호의 수생태환경을 확실하게 보호했다.

동시에 주거환경 정비, 퇴경 환림, 환초, 환습, 촌툰 쓰레기 수거 및 운송, 오수 수집처리 등 종합적인 조치를 통해 챠간호 수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고 현재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챠간호 수질은 Ⅳ류 기준에 도달했다.

좋은 물에서 좋은 물고기가 나온다. 오늘날의 챠간호는 중국 동북에서 가장 중요한 어업기지중 하나가 되였고 한 그물망에서 16만 8,000킬로그람의 물고기를 잡는 기네스 기록을 세웠으며 챠간호 겨울철 물고기잡이는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재되였다.

챠간호의 영향력을 한층 더 확대하기 위해 2002년이래 챠간호에서 ‘빙설어렵문화관광절’을 개최하여 관광객에게 빙설의 즐거운 향연을 선물하였고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였다. 현재 챠간호의 겨울철 물고기잡이 축제는 20회 련속 개최되여 가장 아름다운 중국 특색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2월 28일, 제21회 챠간호 ‘빙설어렵문화관광축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5A급 관광지 건설이 부단히 가속됨에 따라 챠간호의 경치는 더욱 아름다워졌고 관광시설이 더욱 보완되였으며 관광봉사 능력도 한층 더 향상되였고 새로 건설된 생태마을은 관광객들에게 ‘먹고 마시고 놀고 쇼핑하는’일괄식 관광의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여 챠간호의 관광객 유치능력이 한층 더 향상되였다.

다년간의 건설로 챠간호의 겨울철 물고기잡이 축제 브랜드는 점점 더 커졌고 챠간호의 빙설어렵 문화관광 축제의 영향력도 점점 커져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왕훙(网红)’들이 챠간호를 찾게 되였다. 겨울철 물고기잡이 축제 개막식 당일에는 10여만명의 관광객이 활동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챠간호가 새로운 왕훙 출첵지(打卡地)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브랜드는 가치를 낳는다. 2018년이래 챠간호 관광지의 루적 방문객은 900여만명, 관광 종합수입은 80억원에 달하며 챠간호의 생태가치는 점차 경제효과로 전환되고 ‘랭자원’은 진정으로 ‘열산업’으로 변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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