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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재]우리 민족의 항일투사들—량승환, 량형우

심영옥 길림신문 2019-11-15 10:37:59

제1편 동북항일련군 장교

동북항일련군 제2군―좌급 군관

량승환(梁承換, 1907—1933): 화룡현반일유격대대 대대장

원명은 장일룡(張一龍)이고 장대지(張大志)라고도 불렀다. 길림성 화룡현 어랑촌에서 출생했고 1930년 봄 혁명활동에 참가했으며 같은 해 10월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32년 12월, 화룡현유격중대 제2소대 대장이 되였으며 1933년 3월, 화룡현반일유격대대 대대장이 되였다.

당해 5월, 적들이 어랑촌을 포위‘토벌’할 때 유격전을 벌렸으며 추석 전야에 대원들을 인솔하여 친일지주집을 습격하던중 총탄에 맞아 희생되였다. (자료 출처: 《동북항일련군명록》)

량형우(梁亨宇, 1900—1939):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제3방면군 제14퇀 정치위원

조선 함경북도 회령군에서 태여나 길림성 훈춘현으로 이주했다. 1931년에 혁명에 참가하였으며 1932년에 훈춘현반일유격대에 입대했다. 1939년 7월, 동북항일련군 제2군 제5사가 제1로군 제3방면군으로 재편성되자 제14퇀 정치위원이 되였다.

당해 9월 23일, 안도현에서 대사하(大沙河)전투에 참가했으며 전투 승리 후 송강가(松江街)로부터 증원을 오는 적의 부대를 저격하다가 복부에 부상을 입고 희생되였다. (자료 출처: 《동북항일련군명록》 등)

/박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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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항일투사들은 수없이 많다. 그동안 이들과 관련된 연구서적들이 출판되면서 우리 민족 영웅들을 기리고 다민족 국가인 중국에서 우리 민족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력사자료 부족, 연구 제한 등으로 아직도 이름도 명예도 남기지 않은 채 땅속에 묻힌 영웅들이 많고도 많다.

이에 《길림신문》은 광범한 독자들의 친족 혹은 아직 주변에 알려지지 않은 조선족 항일투사들의 감동사적(1,000자 좌우)을 접수해 무명영웅과 그들의 정신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저 한다.

접수메일: shenyy66@163.com

련계인: 심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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