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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항일투사들―박상활, 박원규

심영옥 길림신문 2020-06-24 14:24:22

제1편 동북항일련군 장교

동북항일련군 제2군―좌급 군관

박상활(朴相活, 1904—1937):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제1군 제2사 군수부 부장

일명 박순일(朴淳日)이라고 하며 길림성 화룡시 투도진 석국촌에서 태여나 후에 약수동으로 이주하였다. 1925년에 조선공산당에 가입했고 1930년 동만 5.30봉기에 참가했으며 6월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9월초에 약수동에 평강구쏘베트정부가 설립되자 재정책임자가 되였다. 1931년 9월, 연길현 도목구로 파견받아 적위대 대장이 되여 추수투쟁을 지휘했다. 1934년 3월, 동북인민혁명군 제2군 독립사 제1퇀에 소속되여 안도현 처창즈 일대에서유격전을 진행하였다.

1936년 7월,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제1군 제2사 군수부 부장이 되였다. 1937년초에 제2군 제6사로 파견되여가던 도중 발에 심한 동상을 입고 홍두산(红头山)에 있는 바위굴병원에서 치료하다 12월 4일 ‘토벌대’의 습격을 받아 전사하였다. (자료 출처: 《연변력사사건당사인물록》)

박원규(朴元奎, 1906—1940):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제3방면군 제13퇀 퇀장

1906년 10월 15일 조선 함경북도에서 출생했으며 1931년에 혁명활동에 참가했다. 1932년에 훈춘항일유격대에 입대하였으며 후에 동북항일련군 제2군에 편입되였다. 1939년에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제3방면군 제13퇀 퇀장이 되였다. 1940년 5월 1일, 화전현 대포시하전투에서 희생되였다. (자료 출처: 《동북항일련군명록》)

/박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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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항일투사들은 수없이 많다. 그동안 이들과 관련된 연구서적들이 출판되면서 우리 민족 영웅들을 기리고 다민족 국가인 중국에서 우리 민족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력사자료 부족, 연구 제한 등으로 아직도 이름도 명예도 남기지 않은 채 땅속에 묻힌 영웅들이 많고도 많다.

이에 《길림신문》은 광범한 독자들의 친족 혹은 아직 주변에 알려지지 않은 조선족 항일투사들의 감동사적(1,000자 좌우)을 접수해 무명영웅과 그들의 정신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저 한다.

접수메일: shenyy66@163.com

련계인: 심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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