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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항일투사] 박원찬(朴元灿)

김정함 길림신문 2022-06-21 10:15:02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3. 시, 지구급 중공 지도간부

박원찬(朴元灿, 1888—1935): 중공반석중심현위원회 서기

박문찬(朴文灿), 박영찬(朴永灿), 박동환(朴东焕)이라고도 불렀다. 1888년 조선에서 출생하여 1929년 길림성 반석에서 반일활동에 참가하였다. 1930년 5월, 중국공산당에 가입하고 1931년 12월 중공반동구위원회 서기로 되였으며 반동구농민협회 회장을 겸하였다.

1932년 1월, 중공반석현위원회에서 조직한 ‘개잡이대’에 배합하여 주구 처단을 비롯한 반일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1932년 6월 이후, 반석로농반일의용군 결성에 참여하고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렸다.

1932년 11월, 중공반석중심현위원회 서기로 되여 당조직을 발전시키고 청년들을 동원하여 의용군에 참가시켰으며 유격대를 도와 군수물자를 해결해주는 등 버리하투항일유격근거지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였다.

1933년 5월, 이통지구에 파견되여 중공이통구위원회를 결성하는 데 적극 참여하였다. 1933년 9월,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 독립사 제3퇀에 전근되여 사업하였다. 같은 해 10월, 독립사 주력을 따라 남하하여 새로운 항일유격구를 개척했다.

1935년 11월, 류하현 경내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안구령(安口岭) 기슭에서 일본군 ‘토벌대’와 조우해 싸우다 희생되였다.

(자료출처: 《동북항일련군명록》)

/박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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