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신문 > 기획


[우리 민족 항일투사] 한관숙 한무진 한영인 한진방 홍완구

김정함 길림신문 2023-06-28 15:38:12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한관숙(韩宽淑, 1904—1969): 중공경성특별지부 서기

1904년 3월, 조선 평안남도에서 태여나 1915년 2월 길림성 류하현으로 이주했으며 1927년에 다시 흑룡강성 란서현으로 이주했다.

1929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1930년 3월 중공만주성위원회의 파견을 받아 경성(경안현)으로 이동해 혁명활동을 계속하였다. 같은 해 5월, 경성특별당지부 설립에 참여하고 서기가 되였다. 후에 또 동흥(东兴)에다 목란(木兰)당지부를 세우고 서기가 되였다. 이 기간에 경성에서 반일회, 농민상조회, 부녀협회 등 대중조직을 발전시켰고 유격대에도 참가했었다.

1933년에 당조직이 파괴된 후 군중들의 추천으로 ‘패장’(牌长)이 되였다. 1947년 가을, 토지개혁 청산운동 때 이 ‘패장’이 문제가 되여 당적을 취소당했다. 1957년에 당적을 회복하였으나 ‘문화대혁명’ 기간에 다시 모함을 받다가 1969년에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개혁개방 후 명예를 회복하였다.

(자료출처: ≪경안현지≫, ≪동북항일련군명록≫)

한무진(韩武振, ?—?): 중공반석중심현위원회 후보위원

1931년 8월 중공반석중심현위원회가 설립되자 후보위원이 되였다.

(자료출처: ≪중국공산당길림성조직사자료≫)

한영인(韩永仁, ?—?): 중공청원현위원회 위원

1935년 7월부터 11월까지 중공청원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자료출처: ≪중국공산당료녕성조직사자료≫)

한진방(韩振帮, ?—?): 중공연(수)방(정)지부 서기

1933년 여름, 중공주하중심현위원회의 파견을 받아 연(수)방(정)지부 서기가 되였다.

(자료출처: ≪흑룡강항일투쟁인물록≫)

홍완구(洪完九, 1891—1933): 중공우복동구위원회 서기

길림성 화룡현 명신사 천구갑 남양동에서 태여나 마을 야학에서 글을 배우고 혁명의 도리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1930년에 있은 동만 5.30봉기 참가 후 8월에 비밀리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31년에 우복동구농민협회 사업을 책임졌으며 1933년 4월 중공우복동구위원회 서기가 되였다.

대중들을 이끌고 항일근거지를 지켜나섰으며 식량, 신 등 물자들을 마련하여 유격대에 보내주었다. 그리고 전투에서 희생된 전사들과 혁명적 군중들을 매장하고 그들의 가족을 안치시키며 부상자들을 산속으로 피신시켜 치료받게 하는 등 후근사업들을 주도하였다. 1933년 음력 12월 3일, 비밀아지트에서 적들의 총탄에 맞아 희생되였다.

(자료출처: ≪조선족혁명렬사전≫)

/박문봉 편저 《동북항일전쟁 조선족 인물록》

编辑:김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