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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어머니를 추억하면서

유경봉 길림신문 2024-05-12 22:26:54

○리성복

래일(5월 12일)은 모친절이구나.

하늘나라에 계시는 어머니(김택련, 1930년생)가 보고싶구나!

식구 11명의 대가정의 짐을 짊어진 로공산당원, 훌륭한 부녀주임으로 열심히 살아오셨지! 14세에 우리 아버지를 만나 가정 일궈 슬하에 자식 6남매 낳아 열심히 키워서 큰아들과 막내아들, 그리고 작은 딸까지 참군시켜 나라에 공헌하였으며 자식 공부시키느라고 힘들었지만 언제 한번 불평을 볼 수 없었던 어머니시다!

셋째, 넷째 삼촌이 해방전쟁때 입대하여 항미원조 전쟁까지 나가자 매일 전쟁터에 나간 두 아들을 기다리며 밥도 안드시고 울고 계시는 할머니를 위로하랴, 큰 삼촌이 돌아가면서 남긴 자식까지 키우면서 어머니는 정말 힘든 세월을 보내시였다.

공작에서는 누구보다 돌출하였으며 항상 우수공산당원, 로력모범, 선진공작자, 모택동저작 학습표병으로 표창받았다. 부녀공작을 맡다보니 집집의 가정모순이 발생하여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해와서 본인도 밤잠 설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이웃들이 거의 매일이다싶이 그릇을 들고 쌀, 된장, 간장, 소금...이 없다고 찾아와도 우리 때거리는 념두에도 없고 그릇 채워서 보내셨지.

항상 자식들에게 인간의 삶의 도리를 행동으로 보여준 참 훌륭한 어머니셨지.

“하늘나라에서 잘계시요?! 어머니 자식과 손군들이 어머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계세요.”

―큰딸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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