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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 ‘노르트스트림’ 폭파 관련 우크라인에 체포령장

박명화 新华社 2024-08-19 09:01:27

단마르크 국방부가 2022년 9월 27일 발표한 항공사진에 ‘노르트스트림’ 천연가스관 누출 지점이 담겼다. /단마르크 국방부 제공

14일, 복수의 독일 언론에 따르면 독일 검찰측은 뽈스까 검찰측에 체포령장을 발부해 발찍해의 ‘노르트스트림’(北溪) 천연가스관 폭파에 가담한 혐의로 우크라이나인 1명을 체포해줄 것을 요구했다.

다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뽈스까 검찰은 이날 뽈스까가 독일에서 온 ‘유럽인 체포령장’을 받았으나 이 사람이 현재 뽈스까 역내에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은 이 우크라이나인이 스쿠버다이빙 강사(潜水教练)라고 보도했다. 독일 검찰측은 두명의 용의자를 특정했는데 추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우크라이나 출신 남성 한명과 녀성 한명으로 두사람 역시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해저 가스관에 폭발물을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뽈스까 검찰은 뽈스까 국경수비대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독일에서 수배중인 우크라이나 국적 용의자 ‘볼로디미르 Z’가 이미 우크라이나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가 뽈스까를 떠날 당시 뽈스까 국경 검문 데이터베이스(数据库)에는 그가 수배중이라는 정보가 없었다.

독일련방정부 부대변인 볼프강 뷔흐너는 이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이 련방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뽈스까당국이 충분히 협조했는지 여부는 평가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조사가 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조사가 향후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지 그리고 어느 정도로 지원할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르트스트림’ 천연가스관은 로씨야에서 발찍해를 거쳐 독일까지 바로 련결돼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했다. 2022년 9월 26일, 이 관도에서 폭발이 발생해 다량의 천연가스가 루출됐다. 조사 결과 4개의 가스관중 3개에서 루출이 발생했으며 총 4개의 루출 지점이 발견됐다. 루출 지점은 스웨리예와 단마르크 린근 해역이였다. 사건 발생후 단마르크, 스웨리예, 독일은 각각 조사를 시작했으나 로씨야의 조사 참여를 거부했다.

올 2월 스웨리예와 단마르크는 잇달아 조사 종료를 발표했지만 독일은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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