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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이화원에 버금가는 전국 제2의 도시공원에 가보다

오건 길림신문 2024-08-27 16:11:10

-장춘남호공원, 도시의 록색 호흡공간

장춘남호공원은 부지면적이 238.6헥타르인데 그중 호수면적은 92헥타르이고 록지면적은 134.6헥타르에 달하는 초대규모의 도시구역내 원림이고 전국적인 시내공원이다. 장춘남호공원은 북경 이화원(颐和园)에 버금가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공원이다.1935년에 ‘황룡공원’으로 시작되여 1945년에 ‘남교공원’으로 개칭되였고 해방 후에는 정식으로 ‘남호공원’으로 명명되여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남호공원은 새 중국이 창건된 후 장백산에서부터 진귀한 나무들을 대량으로 이식하여 심었다. 지금까지 137종의 록화나무들이 있으며 ‘도시의 페’이자 ‘산림 산소바’로서 도시의 생태환경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남호공원은 호수가 맑고 강기슭의 버들이 푸르며 다리와 정자들이 있어 10보만 움직여도 경치가 다르다. 공원은 호수면을 주요 구역으로 하고 있으며 호수가 주변에는 록음이 우거져 있고 호수에는 련꽃들이 서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남호공원은 꽃향기와 사계절이 뚜렷하여 봄에는 백화가 향기를 풍기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에 취하고 겨울에는 소나무와 잣나무에 덮힌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 수십년 동안의 건설을 거쳐 남호공원은 동북에서 손꼽히는, 식물경관을 위주로 하는 자연생태공원으로 되였을 뿐만 아니라 레저오락과 체육헬스, 수역관광, 식물관람 등을 통합하는 대규모 종합공원으로 발돋움했다.

장춘해방기념비’는 장춘의 해방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지은 것으로 1988년 10월 18일 장춘 해방 40주년에 즈음하여 정식으로 남호공원 4호 입구 근처에 준공되였다.

‘련꽃못’의 경관은 오래 동안 명성을 누리고 있는대 면적은 약 4헥타르로서 장춘시에서 가장 큰 련꽃 관상장소이다. 

공원의 물놀이구역에서는 배놀이를 하며 수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금모래사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놀이를 하고 있다.

학무춘휘(鹤舞春晖)’광장은 2016년에 수건을 거쳐 동학 조각상(铜鹤雕塑)이 다시 빛을 발하게 되였다.

/글 사진 오건기자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