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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무의 왕'은 누구? '중국조선족농악무'대상 경연 왕청에서

안상근 길림신문 2024-09-02 16:23:13



료녕성 철령시와 길림성 장백현, 연변의 8개 현 시에서 온 총 8개 대표팀의 800여명 참가

9월 1일 오후 1시 30분, 길림성문화관광청이 주최하고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이 주관하고 연변군중예술관과 왕청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에서 협찬한 '중국조선족농악무'대상 경연이 왕청현 장영문체활동센터에서 개막되였다.

이번 경연은 '계약리행실천을 모색하고 무형문화유산 정수를 융합하며 문화관광의 화폭을 함께 그려나가자'는 주제로 펼쳐졌는데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 전승발전 프로젝트를 깊이있게 관철 실시하고 중국조선족농악무의 계약리행실천의 보호성과를 집중적으로 전시하며 여러 민족의 래왕과 교류, 융합을 증강하고 중국조선족농악무의 전승발전을 한층 더 추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료녕성 철령시, 길림성 장백조선족자치현 및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연길, 왕청, 돈화, 도문, 화룡, 안도 등 여러 현 시들에서 온 총 8개 대표팀의 8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시합현장에서는 <풍년을 경축하네>, <희열>, <왕청농악무>, <연예농악>, <조선족 줄다리기>, <두도농악> 등 다채로운 프로들이 잇달아 공연되면서 중국조선족농악무의 독특한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으며 관중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적 향연을 선물했다.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왕청현문화관 대표팀과 연길시문화관 대표팀이 금상을, 안도현문화관 대표팀과 화룡시문화관 대표팀, 도문시문화관 대표팀이 은상을, 장백현민족가무단 대표팀과 료녕성 철령시 조선족문화예술관 대표팀, 돈화시 좋은친구예술단 대표팀이 각각 동상을 수상하였다.

알아본 데 따르면 2003년 10월 17일, 유네스코 제32차 대회에서는 <무형문화유산보호공약>(<공약>이라 략칭함) 을 통과했는데 중국에서는 2004년에 <공약>에 가입했다. <공약> 제 4장에는 '무형문화유산의 영향을 확대하고 그 중요한 의미에 대한 인식 제고와 문화 다양성 존중 차원에서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위원회는 관련 당사국의 지명에 따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작 명부를 편집, 갱신, 공포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중국조선족농악무' 는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대표작 명부'에 선정되였다. 최근 15년간 연변주에서는 '정부에서 주도하고 사회에서 참여하며 직책을 명확히 하고 합력을 형성'하는 원칙을 준수하고 <공약>의무를 참답게 리행했으며 계약리행 실천성과가 뚜렷하다.

연변군중예술관 부관장 로정호는 이번 행사는 '중국조선족농악무'대상의 계약리행실천의 보호성과를 집중적으로 전시하였는데 이는 조선족농악무의 전승발전을 진일보 추진하고 여러 민족의 래왕과 교류, 융합을 증강하며 전승보호 자각성과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고 문화관광의 심층적인 융합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글 안상근 기자, 사진 김파 기자, 허철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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