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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철도, 부흥의 길에서의 빛나는 명함

박명화 중앙방송-조선어 2024-09-12 10:08:47

[강국길에서 분발정진 새 로정에서 힘차게 전진]

9월 6일, G9505차 고속철도 렬차가 항주시 동려현 경내의 특대교를 가로지르고 있다. (무인기사진) /신화넷

세월은 꿈을 새기고 분투는 화려한 장을 열어나간다. 개혁을 가일층 전면적으로 심화하여 중국식 현대화의 밝은 전망을 개척하는 시대의 나팔소리가 이미 울려펴졌으며 우리는 새 중국 창립 75주년을 맞이했다.

시간은 가장 진실한 기록자이자 가장 위대한 실천자이다. 새 중국 창립 75년래 중국공산당의 령도 아래 중국인민은 분발노력하고 간고하게 창업해 중국특색 사회주의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세상를 놀라게 하는’ 발전성과를 창조했는바 우리는 가난하고 락후하던 데로부터 세계 제2대 경제체로 발전하여 천백년간 중화민족을 괴롭혔던 절대적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발전사에서 위대한 기적을 창조했다.

18차 당대회이래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은 전당과 전군,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을 단합 인솔하여 계속 분투하고 분발정진함으로써 중국특색 사회주의 새시대를 개척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위해 더욱 완비한 제도적 보장, 더욱 튼튼한 물질적 기반, 더욱 능동적인 정신적 힘을 제공했다.

일떠서고 부유해지고 강대해지기까지, 시대에 뒤떨어지고 시대를 쫓아가던 데로부터 시대를 선도하기까지 오늘날의 중국은 이미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민족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새 로정에 올라섰다.

새시대 새 로정에서 고속철도의 새 철도선은 중국의 드넓은 대지에서 끊임없이 연장되고 있다.

습근평 총서기는 “고속철도는 우리 나라 장비제조의 아름다운 명함이고” “부흥호 고속렬차는 시대를 쫓아가던 데로부터 시대를 선도하기까지의 관건적인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고속철도 기술은 국제표준을 세웠다.”고 매번 감회 깊게 찬사를 보냈다.

최근 중국국가철도그룹유한회사에서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중국철도의 총연장거리는 16만키로메터를 돌파하고 고속철도의 거리는 근 4만 6,000키로메터를 돌파하여 세계 제1위에 확고히 올라서게 되였다. “16만키로메터의 철도를 건설하자는 100여년전에 제기된 이 구상이 새시대에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철도박물관 부관장 부매승이 말했다.

새중국 창립 75년 이래, 중국공산당의 령도 아래 중국철도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시대를 쫓아가던 데로부터 시대를 선도하기까지의 력사적인 도약을 실현했다. 오늘날 밤낮으로 질주하는 부흥호는 새시대 중국의 힘, 중국의 정신, 중국의 형상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두 레일’ 이야기에 깃든 새시대 중국의 힘

중국철도과학연구원 원사관(院史馆) 앞에는 여러가지 침목을 련결해 만든 100메터 레일이 전시되여있다. “최초의 나무침목에서 후날의 세멘트침목과 넓은 세멘트침목 그리고 현재의 일체형 침목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 시대의 축소판이며 모두 중국철도의 비약적인 발전을 견증했다.” 중국철도과학연구원그룹유한회사 총경리 리학봉이 말했다.

최근에 개통된 여러 고속철도선에는 모두 최첨단 100메터 고속 고하중레일(重轨)을 부설했다.

“렬차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달리려면 레일 용접이 적고 100메터 고속 고하중레일을 부설해야 한다.” 국가철도그룹 전력공업부 주임 증헌해는 “25메터 레일에서 100메터 고하중레일로의 전환을 실현한 것은 신형 거국체제의 우위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철도과학원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거쳐 레일의 최적 기술변수를 확정하고 안산강철그룹, 반지화강철그룹, 포두강철그룹, 무한강철그룹 등 국내 강철기업들과 련합하여 난제를 돌파하고 동시에 시험생산에 착수했으며 또한 기업, 대학교, 과학연구기구 등 다방면과 협력하여 100여개의 국내외 특허기술 돌파를 실현했다…

현재 중국의 고속 고하중레일은 1메터당 직선성(直度) 오차가 A4용지 3장의 두께를 초과하지 않으며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중국의 힘으로 인해 오늘날 중국의 철도망은 전국 99%의 인구, 20만명 이상 도시에 보급되고 고속철도망은 전국 96%의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 보급되여 세계에서 가장 현대회된 철도망과 가장 발달한 고속철도망을 건설함으로써 현대화 중국의 웅대한 로정의 아름다운 한페지로 되였다.

자체 개발 ‘고속철도 두뇌’에 깃든 중국의 정신

올해 6월, ‘부흥호 고속렬차’가 국가 과학기술진보상 특등상을 수여받았다. 시속 350키로메터의 고속렬차는 한대당 대략 4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였는바 혁신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중국중차그룹 수석과학자 왕군의 소개에 따르면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은 ‘고속렬차 두뇌’로 알려져있다. 과거 우리는 외국기술에 의존하다 보니 동력분산식 렬차의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 면에서 제약을 받았다.

“혁신 주동권, 발전 주동권을 우리의 수중에 확고히 장악해야 한다.” 국가철도그룹은 기술난제를 돌파하기로 결심했다. 그들은 시험플래트홈이 없으면 자체로 개발해내고 네트워크칩을 구매하기 어려우면 스스로 연구제작해냈다. 기술문서에서 시스템 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하드웨어 규격에서 부품 테스트, 코드 디버깅(代码调试)에 이르기까지 5년이 걸렸으며 최종적으로 고속렬차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의 관건적 기술을 돌파했다.

오늘날 이 발달된 자유형 ‘두뇌’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기존 제품의 60배, 전송 용량은 100배 향상되였다.

중국 고속철도는 이러한 자립자강을 추구하는 중국의 정신에 의거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도입, 소화, 흡수, 재혁신에서 자주적 혁신으로의 전환을 실현하고 중국의 속도를 부단히 경신했으며 중국의 ‘기둥’을 세웠다. 부흥호가 채택한 254개의 중요한 표준 가운데서 중국표준이 84%를 차지한다.

혁신에는 끝이 없다. 현재 중국중차그룹 장춘, 청도 두 기지의 생산라인에서는 차세대 부흥호 동력분산식 렬차인 CR450 견본 렬차의 생산이 한창이며 올해 말에 본격적으로 조립을 완성하게 되는데 세계 고속렬차의 여러가지 기술공백을 메우게 된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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