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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0월 대 뻬루 수출입액 16.8% 늘어

박명화 新华社 2024-11-20 09:41:17

10일, 뻬루 수도 리마에서 포착된 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비공식회의 로고. /신화넷

최근 수년간 중국과 뻬루의 경제·무역 협력이 꾸준히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가해관총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량국 무역은 년평균 14.6%의 증가률을 보였다. 올 1월—10월 량국 무역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수출입액은 2,546억 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2013년, 중국과 뻬루의 관계는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으며 2016년에는 량국 무역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3년 기준 중국은 10년 련속 뻬루의 최대 수입 원천국이자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국의 자동차·휴대전화·컴퓨터·가전 등 제품이 뻬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10개월간 중국이 뻬루에 수출한 기계·전기 제품 규모는 404억 3,000만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8.1% 확대됐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의 대 뻬루 수출총액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이다. 그중 자동차 및 부품, 휴대전화, 컴퓨터, 가전제품 수출은 각각 8.7%, 29.1%, 29.3%, 34.7% 증가했다.

이밖에 뻬루는 중국이 수입하는 구리 광사, 사료용 어분 등 제품의 중요한 원천국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중국이 뻬루로부터 수입한 금속 광사 및 농산물은 각각 1,489억 5,000만원, 144억 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2%, 23.8%씩 늘었다. 이는 각각 중국 대 뻬루 수입총액의 85.5%, 8.3%를 차지했다. 그중 구리 광사 및 사료용 어분 수입량은 각각 589만 2,000톤, 81만 3,000으로 같은 기간 중국의 해당 제품 수입총량에서 25.2%, 46.2%의 비률을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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