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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자연지수 과학연구도시' 발표, 상위 20위중 절반이 중국 도시

박명화 新华社 2024-11-25 09:31:19

4월 24일, 2024 중관촌포럼이 열린 북경의 중관촌국제혁신쎈터에서 기자들이 로보트와 교감을 하고 있다. /신화넷

‘2024 자연지수(自然指数) 과학연구도시’ 순위에서 상위 20개 도시중 절반이 중국 도시로 나타났다.

본사를 독일에 둔 스프링거(斯普林格) 자연그룹은 21일 중관촌포럼의 시리즈 행사인 과학기술혁신중심  및 과학연구도시포럼에서 자연그룹이 최신 선정한 세계 과학연구도시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북경은 1위, 그 다음으로는 상해와 뉴욕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자연지수 과학연구도시 순위에서 북경은 2016년 이후부터 계속해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남경·무한·항주·합비·서안 등 도시도 경쟁력 있는 과학연구중심지로서 글로벌 입지(地位)가 크게 향상됐으며 이들 도시중 상당수가 전기차, 태양광 발전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뒤처져있던 보건과학 분야에서도 뚜렷한 진전을 보였다.

화학 분야에선 현재까지는 북경과 상해가 확실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중국의 일부 소규모 도시에서 화학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미래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남경이 처음으로 보스톤과 뉴욕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중국은 지속가능성과 생태보호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구·환경 과학 분야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에 북경·남경·광주가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3대 도시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청화대학 산업개발·환경치리연구쎈터와 스프링거 자연이 2024 세계과학기술혁신쎈터지수(GIHI)를 공동 발표했다. GIHI에서는 북경이 세계 3위, 월항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가 6위를 기록하고 상해는 빠리와 도꾜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

/신화넷


编辑:박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