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신문 > 문화문학


[연변작가협회 추천도서] 《달과 바다》

김가혜 길림신문 2024-12-25 10:18:54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 항목 도서

《달과 바다》는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 항목의 지원으로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시집이다. 작자의 첫번째 시집이며 작자가 1998년부터 시창작을 시작해서 지금까지의 시 115수가 선정, 수록되였다.

작자는 이 작품에서 자연과 우주 속에서의 인간의 왜소함, 어우러져 돌아가는 그 질서 앞에 머리 숙여 경외감을 느끼면서 인간의 의지에 좌우되지 않는 자연과 우주의 내적 흐름이 우리 몸속을 흐르는 생명의 흐름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을 읊조리고 있다.

시집은 특유의 맑고 부드러운 언어로 자연과 우주, 세상의 모든 존재하는 생명체에 대한 자기사랑을 담았다.

한편 이 시집의 작자인 김경희는 연변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도문시국가세무국의 공무원으로 있다. 연변작가협회 리사이기도 한 작자는 1997년에 단편소설 <허공멜로디>를 《은하수》에 발표하면서 문학 창작을 시작했다.

작자는 두만강여울소리시탐구회 우수상 3차, 연변일보 해란강 문학상(수필), 도라지 문학상(수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9회 진달래문예상(수필집《깊고 투명한 물의 계시》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김가혜 기자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