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혁신으로 서남 변방의 문화관광 이끌다
오건 길림신문 2025-01-07 14:58:35-사계절이 봄 같은 려행 천국,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명소 운남성 덕굉따이족징퍼족자치주
덕굉따이족징퍼족자치주 량하현(梁河县)의 모습
북방이 흰눈으로 뒤덮힐 때 중국의 서남 변방에 위치한 덕굉따이족징퍼족자치주는 화창한 날씨로 관광객들의 리상적인 따뜻한 겨울 려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대 남방의 ‘비단의길’을 련결하는 중요 지점이였던 이곳은 망시맹환 대금탑(芒市勐焕大金塔)과 은탑, 일채량국(一寨两国), 서려고성(瑞丽古城) 등과 같은 상징적인 력사 유적지들이 있는가 하면 풍부한 천연자원과 독특한 변방의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2023년 망시지역 따이족더앙족 살수절 카니발행사의 한장면
살수절(泼水节) 의 한장면
최근년간, 덕굉주는 생태록색과 미식체험, 변경관광 등 3대 특색을 발전시켰다. 현지에서는 웰빙레저(康养休闲), 탐조촬영(观鸟摄影) 등을 포함한 많은 혁신적인 관광상품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했다. 망시국제공항은 여러개의 국내외 항공편을 개설해 ‘한시간 관광권(一小时旅游圈)’을 형성했으며 숙박은‘성급 숙박(星级住宿)’과 ‘편안한 숙박(舒心住宿)’을 내세우면서 민박집군화(集群化)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11월까지 전 주의 관광객은 연인수로 3,479만명을 초과해 전년 동기 대비 23.33% 늘어났고 국내 관광수입은 402억 3,000만원에 달해 19.44% 성장했다.
전통복장에 현수막을 들고 걸어오는 따이족 인민들의 걸음걸이에는 민족문화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가득차 있다.
덕굉주는 또 향촌관광과 중국-버마 인문교류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제5회 중국-버마 싱크탱크 고급포럼 등 활동을 개최했으며 국가급 관광휴양지인 망시 공작호휴양지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다. 이밖에 서려고성은 국가 3A급 관광지로 선정되여 덕굉 문화관광 브랜드의 영향력을 한층 더 제고시켰다.
덕굉주 망시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맹환대금탑(勐焕大金塔)이 우뚝 솟아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금탑은 망시의 랜드마크일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의 유명한 불교성지중의 하나이다.
금탑과 머지않은 곳에 위치한 은탑은 은빛 외투를 입은 것처럼 한폭의 그림같은 광경을 자아낸다.
긴 식탁에 징퍼족의 전통 음식인 주먹밥(手抓饭)이 전시되여 있다. 직접 손으로 음식을 취하는 것으로 징퍼족의 생활방식과 전통을 체현했다.
덕굉주 영강현(盈江县)의 대영강(大盈江)은 량호한 생태환경과 현저한 고도차로 인해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살아있는 동식물 유전자창고’라고 불린다.
대영강의 맑은 수면우에서 국가 2급 보호야생동물 노랑부리제비갈매기(黄嘴河燕鸥)가 우아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서려통상구(瑞丽口岸)의 야경
서려시(瑞丽市)에 위치한 원정통상구(畹町口岸)는 국가 1급 통상구로서 버마 북부의 구곡시(九谷市)와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원정통상구(畹町口岸) 옆에 위치한 원정교는 우리 나라에서 버마 및 동남아시아로 통하는 주요 통로이다. 1950년 4월 29일, 오성붉은기가 처음으로 원정교에서 휘날렸는데 이는 당시 새 중국 대외교류의 중요한 창구로 되였음을 상징한다.
덕굉정신실업주식유한회사(德宏正信实业股份有限公司)의 생산 현장에서 버마 국적의 직원들이 수중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회사+기지+농가’라는 신형의 생산 모식을 통해 운남성과 버마에 20여개의 누에원자재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국내외 누에농민들과 리익공동체를 형성했다.
호살도(户撒刀) 전승기지에서 장인들이 호살도를 정성껏 다듬고 있다.
덕굉주 롱천현(陇川县)의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호살도(户撒刀) 단제기예 대표적 전승인인 아창족 항로채(项老寨)가 뛰여난 칼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현지 소수민족 공예가들이 민족특색을 살린 장식품들을 정성껏 만들고 있다.
중국과 버마 국경 일선인 덕굉주 서려시에 설립된 일채량국(一寨两国) 풍경구의 한장면
덕굉주 서려시의 번화한 보석거래시장에서 판매원이 고객에게 전통 옥석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보석거래시장의 한장면
남양화교기계로동자귀국항일기념관에서 합동취재팀 성원들은 해설원이 들려주는 남양화교 기계로동자들의 항일전쟁 영웅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글 오건기자 /사진 오건기자, 덕굉주융합매체중심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