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둑협회, 한국기원의 론란 규정 변경 조치 긍정적으로 평가

론란이 된 제29회 LG배 세계 기왕전 결승전, 중국 가결 9단(우) 대 한국 변상일 9단.

중국 바둑협회 관계자는 5일 한국기원이 최근 론란이 되였던 ‘사석 규정’을 변경한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환영하며 한국기원과 함께 규칙의 합리화와 국제화를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 제1기 한국기원 운영위원회 회의가 현지 시간 2월 3일 서울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제29회 LG배 세계 기왕전 결승에서 론란이 된 ‘사석 관리’ 위반 경고 루적으로 인한 반칙패를 페지하기로 했다. 기존 규정은 돌을 사석 통에 넣지 않으면 경고와 함께 벌점으로 2집을 공제하고 경고 2회가 루적되면 반칙패가 선언된다고 명시됐다.

중국 바둑협회 관계자는 한국기원이 2월 5일 공식 문서를 통해 두번의 위반 시 패배 판정 규정을 취소하고 농심배 세계바둑 단체전,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등 한국이 주최하는 국제 대회에서 위반 벌점 등의 론란이 된 규정을 취소했다고 표했다.

관계자는 중국 바둑협회는 이번 사건을 통해 규칙 연구 의식과 적응 능력을 강화하고 한국기원과 함께 규칙의 합리화와 국제화를 추진하여 바둑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고 심판 요소로 인한 경기 결과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며 바둑 정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국제방송

编辑：김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