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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 서울국제학원장의 서예작품 '꽃밭에서'가‘제26회 세종한글서예대전’에 입선

최화 2025-02-19 19:02:32

  - '제26회 세종한글서예대전' 서예작품선 3월 26일부터 한국미술관 2층에서 전시 

문민 서울국제학원장이 궁서 현대문 정자 '꽃밭에서'가 ‘제26회 세종한글서예대전’에 입선되는 기쁨을 맞았다. 2개월만에 공모전에 첫 출품한 작품이다.

문민 서울국제학원장이 꾸준히 서예 연습을 하고 있다. 

문민 원장은 "어린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으로 주최기관에 직접 방문해 작품을 냈다"며 "제출한 작품은 연습 중 여섯 번째로 쓴 것인데 오초 선생님께서 작품을 선택해주셨다"고 밝혔다. 낙관도장은 "지난 2월 12일 송죽필방 주인 송산 최정근 선생이 직접 찍어주셨다"고 말했다. 

         

'제26회 세종한글서예대전'에 입선된 문민 원장의 서예작품 ‘꽃밭에서’

오초선생은 "문민 글씨는 와사비 같다. 동그라미는 곡선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점을 모아 곡선을 만든 것이다. 철심을 박는 심정으로 써라. 한글자를 마무리 할 때는 붓끝을 원상복귀해야 한다. 붓끝이 납작해지거나 기울러지면 다음 글자를 쓸 수 없다."고 평을 하고 편달을 했다.    

서울국제학원장 실에 걸린 문민 원장의 서예작품 

이에 화답하듯 문민 원장도 "와사비가 톡 쏘는 맛이 있듯이 나의 글이 칼칼하다고 한다"며 "(나는) 한글 궁체를 쓰면서 글씨의 아름다움에 취한다. 단아함, 간결함, 차분함, 단정함, 획의 굵기  균일함, 같은 글자 똑같게 시종일관, 흐틀어짐 없이 고도의 집중력,  절제..."라고 한글 서예를 쓰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내년에 재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민 원장이 서울국제학원 로비에 진렬된 제자들의 사진을 가리키며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문민 원장은 대림동에 위치한 서울국제학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에도 중국동포 학원생들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명문대학교에 보내는 등 이중언어교육에서 나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사측에 의하면  '제26회 세종한글서예대전' 서예작품선은 3월 26일부터 한국미술관 2층에서 전시한다.

 /동북아신문,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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