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온정나눔협회 신년회 및 민속 윷놀이 축제' 성황리 개최
최화 2025-02-20 00:21:32지난 2월 9일 오후 3시, 대림에 위치해 있는 벨라스타 3층에서 ‘온정나눔협회 신년회 및 민속 윷놀이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온정나눔협회 신년회 단체사진
장인홍 구청장 후보와 예술단 단원
‘온정나눔협회’는 중국 조선족 단체로서 지난 4년간 조선족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그리고 지역 주민과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매월 둘째 주 일요일을 자원봉사자 날로 지정하고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온 대표적인 조선족 봉사 단체이다.
이번 ‘온정나눔협회’의 신년회는 조선족 이미지 개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의 다채로운 화합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함과 더불어 협회 회원 간의 우애와 단결을 강화하여 더 훌륭한 협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기도 하다.
첫 식전 공연에 ‘온정나눔예술단'의 연출이 있었다. 협회의 박경옥 가수, 강 해경 가수의 신나는 노래로 시작해 가수들이 대한민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멋진 공연을 선보인 ‘온정나눔예술단’은 신년회 행사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 문경희 단장의 헌신적인 지도와 단원들의 꾸준한 연습 덕분에, 전문 예술가들도 감탄할 만한 수준 높은 무대로 신년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메아리 악단과 온정나눔예술단 합동 공연
온정나눔예술단의 공연
이어 ‘메아리악단’ 무용단과 ‘온정나눔예술단’이 흥미로운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조선족의 전통 예술이 담긴 노래와 을사년 새해 희망찬 기운을 전달하는 춤은, 새로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서 참석자들의 좋은 호평을 받았다.
본 행사 시작은 애국가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國歌) 합창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2024년 1년간 ‘온정나눔협회’ 자원봉사 활동 발자취, 영상을 방영하였다. 한해에 260여 명이 참가한 자원봉사는, 거리 쓰레기 줏기, 독거노인 보살핌, 경로당에 가서 책상 의자 수리하기, 노인들 이발해 드리기, 거리 정화 도움 등 장면들이 동영상으로 재현되었다.
이날 참석한 내빈들로는 장인홍 구로구 구청장 후보, 김정일 홍운건설 대표, 남태일 동북아신문 기자(재한동포문인협회 소속 소설가), 주용남 한용건설 대표 등이다.
조광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광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5년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자원봉사 하는 날로 지정했다."며 "길거리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선전, 복지시설 방문 재능기부, 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목욕시키기, 이발과 손발톱 깎아드리기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시행하며, 학생 장학금 후원, 독거노인 음식 대접, 독거노인 가정집을 방문하여 생필품과 소정의 생활비도 후원하기, 등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조선족들의 이미지를 개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명 의식으로 자원봉사를 꾸준히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조회장은 신년계획도 발표했다. "‘온정나눔협회’의 회원들은 1. 서로 인사하기, 2. 고운 말 쓰기, 3. 많이 웃기, 4. 동료들 생각하기, 5. 부모님께 효도하기 이상 5행을 적극 이행하면서 협회의 이미지를 향상하고 더욱더 훌륭한 협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장인홍 구로구 구청장 후보가 신년 축사를 하고 있다
다음 내빈 축사가 있었다. 장인홍 구로구 구청장 후보는 축사에서 " ‘온정나눔협회’는 협회에서 자원봉사를 4년간 꾸준히 해온 보기 드문 조선족 단체로서 지역 주민에게 참신한 이미지를 부여했다"며"계속 꾸준히 봉사를 잘해나갈 것" 을 부탁했다.이어 주용남 한룡건설 대표겸 온정나눔협회 고문과 김정일 홍운건설 대표 겸 온정나눔협회 고문이 신년회 축사를 하였다.
축사가 끝나자 밝고 재치 넘치는 안세해 선생님의 사회하에 신입 회원 환영 이벤트를 가졌다. 조광호 회장은 신입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신입 회원들에게 ‘온정나눔협회’에 오신 걸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광호 회장이 ‘온정나눔협회’ 무대예술 총감독 배정한 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난 2024년 12월 8일 송년회에 협찬한 고문진과 임원진 회원들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온정나눔협회에서 이번 행사에 협찬한 임원진 및 회원에게 감사장 수여
김정일 홍운건설 대표 겸 ‘온정나눔협회’ 고문, 주용남 ‘한룡건설’ 대표 겸 ‘온정나눔협회’ 고문과 자영업자 한일선, 김자정, 신성희, 세 분 사장, 그리고 이단실, 최영순, 차명화, 김명옥, 박정용, 김해경, 박수연, 이정연, 김계화, 이현우 회원 등이 감사장을 받았다. 문경희 단장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여려 고문들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광호 회장은 또 이번 송년회 협찬해준 회원 및 고문진 외, 김정일, 주용남, 한일선, 김자정, 신성희 이단실, 최영순, 차명화, 김명옥, 박정용, 김해경, 박수연, 이정연, 김계화, 이현우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신옥금 사무국장이 이번 행사에 협찬한 회원 및 임직원들의 명단을 발표하였다. 이어 내빈 전원이 앞으로 나와 함께 케이크 절단식을 가졌다.
식사 후 신나고 짜릿한 윷놀이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은 4개 조로 나누었는데 한 개 조에 또 4개 팀으로 나눠 시작했다. 한 시간 반 동안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자가 나왔는데 8등까지 뽑았다. 상장도 아주 독특하고 값진 상품이었다. 이날 1등에 김순화 회원이 티타늄 자전거, 2등에 강미해 회원이 공기 청정기, 3등에 박정용 회원이 믹서기, 4등에 안병삼 회원이 쌀통, 5등에 서태숙 회원 전기 오분기, 6등에 현호남 회원이 약탕기, 7등에 최만산 회원이 이브자리, 8등에 안세해 회원이 두유기를 상 받았다.
윷놀이 1등 수상자 김순화 수석 부회장
마지막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 김예봉 부회장이 ‘행운상’ 추첨을 하였다. ‘행운상’은 고급 자전거를 비롯하여 값진 상품 30여 가지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추천 방식은 제비뽑기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행운상’을 뽑을 때마다 함성이 터져나오고, 회원들의 얼굴에는 벅참, 짜릿, 긴장한 기분이 역력했다. 1등 상이 추천되자, 장내 열기가 최고조에 다달았다.
행운상 1등 수상자 자전거 권해순 실장
신옥금 사무국장은 총결에서 “오늘의 활기찬 열기와 단합, 고무, 그리고 참신한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서 힘차게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회원 모두가 25년도에 함께 열심히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조광호 회장도 "이번 송구영신 신년회의, ‘민속윷놀이’ 행사에서 물심양면으로 협찬과 봉사에 힘써주신 고문진 및 임원진 여러분들의 꾸준하고 일치된 노력 덕분에 행사가 원만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글: 동북아신문 남태일 기자, 사진: 송권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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