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신문 > 경제일반


중경·사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위한 협력 진행중

리미연 신화넷 2025-04-11 10:16:26

3월 23일 사천성 성도시의 룡천산에 만개한 벗꽃 /신화넷

중경시와 사천성이 ‘페기물 없는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년째 탄소 저감에 힘쓰고 있다.

“중경시는 지난 2019년부터 ‘페기물 없는 도시’를 건설해 도시 생활용 쓰레기를 100% 재활용하고 생활용 쓰레기의 무해화 처리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중경시생태환경국 고체페기물및화학품처 부처장 등력의 말이다.

중경시 남안(南岸)구의 한 시내가. 지금은 현지 주민들의 휴식처지만 과거에는 하수와 페수가 류입돼 오수가 흘러넘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이에 중경시 남안구는 하루 300평방메터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만들고 시내물을 따라 오수관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통해 관리에 나섰다.

아울러 중경시는 산업 및 농업용 쓰레기 줄이기 작업이 한창이다. 산업 페기물의 경우 고체페기물 종합리용률이 76.77%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치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농업 페기물 처리 성과도 눈에 띈다. 현지 농업용 비닐 재활용률은 99.06%에 달하며 가축의 분뇨 재활용률은 90.52%를 기록하고 있다.

사천성 성도시는 ‘페기물 없는 관광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공원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룡천산도시삼림공원이 대표적인 례인데 이곳의 삼림피복률은 54%에서 59.5%로 증가했다. 또한 이에 따른 생물다양성도 개선됐다.

등력은 오는 2027년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의 전반적인 수준이 전국 상위에 도달할 것이라며 성유(成渝)지역 생활용 쓰레기를 매립이 아닌 일괄 소각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중경시는 오는 2027년까지 분리수거 정확도를 80%까지, 도시 생활용 쓰레기 회수 및 재활용률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화넷

编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