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포총연합회, 산불피해 지역에 후원금 전달
손맹번 길림신문 2025-04-18 13:32:50-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위해 성금 1,200만원 및 옥수수 645박스 기부
“여러분의 아픔 함께 나누겠습니다.”
전국동포총연합회(총회장: 김호림)에서는 17일, 경북 안동지역 산불 피해 빠른 복구와 이재민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1,200만원과 구호물품으로 옥수수 645박스를 안동시청에 기부했다.
기부한 성금과 구호물품은 안동시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쓰여질 예정이다.
모금한 성금 1,200만원과 옥수수 645박스를 안동시청에 기부한 전국동포총연합회
(오른쪽 권기창 안동시장, 왼쪽 김호림 총회장)
이날 김호림 총회장은 “심각한 산불피해로 하루아침에 밖에 나앉게 된 이재민들과 쑥대밭이 된 피해 현장을 뉴스로 접하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고, ‘함께하는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회원 및 총회 산하 단체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금하게 되었다”면서 “우리의 조그마한 마음이 이재민들의 피해극복에 도움이 되고, 피해 현장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빠른 시일내에 총회 봉사단이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권기창 안동 시장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말하고 나서 “전국동포총연합회에서 보내주신 성금과 구호물품에 안동시민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면서 “국내 체류 동포들도 생활이 넉넉치 않을 텐데,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마음에 감동 느끼며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권기창(왼쪽) 시장이 안동시민을 대신해 김호림 총회장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산불피해 지원 성금과 물품에는 전국동포총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총회 임원들과 산하단체인 엔젤그룹, 애심협회, 대림동봉사단, 성남·부천·수원·울산·부산·인천·안산 지회 등과 엘티에이치무역(대표: 이천호), 한중문화예술교류협회(회장: 박성규), (사)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본부장: 남명자)가 함께 했다.
/한중포커스신문, 재한전국동포총연합회,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 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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