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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사회구역 주급 무형문화유산 ‘조선족 좌고무’ 강좌 마련

김파 길림신문 2025-04-23 15:44:43

4월 21일, 연길시 북산가두 단청사회구역에서는 연변가무단과 협력하여 청년들의 사상적 리더십을 강화시키고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해 ‘조선족 좌고무(坐鼓舞)’ 특별 강좌를 마련했다.

단청사회구역에서는 조선족 좌고무 주급 무형문화유산 전승인 강해룡을 초청하여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강해룡은 참가자들에게 조선족 좌고무의 연주 자세와 타법을 상세히 소개하며 가장 기초적인 리듬부터 직접 손잡고 가르쳤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지도 아래 정확한 손바닥 위치로 북면을 타격하는 방법과 힘 조절, 리듬 감각을 세심히 배우며 조선족 좌고무에 대한 깊은 리해를 갖게 되였다. 

모든 참가자들은 집중하여 강의를 경청하며 강사의 시범을 꼼꼼히 관찰했다. 하나하나의 리듬이 담겨 있는 운률에 따라 북 치는 힘과 절주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점점 북받쳐 오르는 북소리와 함께 현장 분위기는 더욱 열기로 차 넘쳤다. 

이번 학습은 청년들이 우수한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무형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연변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이 지닌 생명력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단청사회구역에서는 향후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에 집중하고 전통문화를 통해 청년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며 전통문화와 시대가 융합된 플래트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타산이다.

/리성복 특약기자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