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 트럼프정부 상대로 소송 제기!
박명화 新华社 2025-04-24 11:17:48미국 하버드대학은 4월 21일 트럼프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정부가 련방자금 동결을 수단으로 하버드대학의 학술 결책을 통제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하버드대학 교장 앨런·M·가버는 이날 하버드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학교가 매사추세츠주 련방지방법원에 트럼프정부를 상대로 자금 동결을 중단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이런 행위는 ‘정부의 권한을 넘어선’ 불법행위이라고 지적했다.
가버는 지난 일주일 동안 하버드대학교가 ‘불법 요구’를 준수하지 않은 데 대한 응답으로 련방정부는 처음 22억딸라 자금을 동결한 외에도 10억 딸라의 추가 자금 동결을 고려하고 하버드대학 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조사를 시작하여 국제 학생에 대한 교육을 위협했으며 하버드대학의 면세 자격 철회 등을 고려중이라고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런 행위는 학생, 교직원, 연구원 및 미국 대학교육의 세계적 지위에 ‘엄중한 현실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언론은 이번 소송이 미국 대학교육계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지속적인 투쟁의 ‘중대한 격화’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정부 관원은 11일 하버드대학에 서한을 보내 ‘의미있는 관리 개혁과 재편성’을 진행할 것을 학교에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련방 자금이 삭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하버드대학은 트럼프정부의 이런 요구를 거부했다. 트럼프정부는 당일 늦게 해당 학교에 대한, 다년간 지속해온 22억딸라의 예산과 6,000만딸라의 계약금을 동결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16일,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놈은 트럼프정부의 요구에 따라 외국인 학생 비자 소지자의 ‘불법 및 폭력 활동’ 정보를 공유할 것을 하버드대학에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외국인 류학생 모집 및 학자 교류 프로그람 자격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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