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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토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한결같은 품질

김영화 吉林日报 2025-04-28 10:26:38

길림출채농업의 생산 공장에 들어서면 자동화 설비가 전력으로 가동, 생산라인에서 지능형 로봇팔이 쉼 없이 움직이는 분주한 풍경이 펼쳐진다.

올해 초 이 기업은 새해 첫 성공을 거두며 8,000만 원을 돌파하는 대규모 주문을 다수 체결했다. 현재까지 1분기 콩기름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기업이 12년간 흑토지에서 특색 산업을 엔진으로 삼아 콩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한 생동한 실천이 있기때문이다.

길림출채농업은 유기농콩 재배, 정밀 가공, 제품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아우르는 농업 산업화 국가 중점 선두기업으로 2024년 매출액 4억 3,000만원을 달성하며 전국 식용유 가공기업 50강에 이름을 올렸다. ‘길량 콩기름’은 중국 농산물 브랜드 목록에 등재되였으며 길림 좋은 량식유 제품으로 선정되였다.

길림출채농업의 콩산업 지도는 재배단계에서 시작된다. 해당 회사 브랜드 마케팅부 책임자 맹원은 "올해 회사는 3만 7,500무(약 2,500헥타르)의 유기농 콩재배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며 '기업+협동조합+농가' 모식을 통해 규모화, 표준화 재배를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성농업과학원과 협력해 생물 육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해충과 질병에 강하고 고유지방, 고단백의 우수한 콩품종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원료 품질의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부의 콩생산 보조금 인상으로 지역 재배 면적이 16만무를 돌파하며 ‘정책 유도, 선두기업 주도, 농가 참여’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였다.

가공단계의 기술돌파는 산업승격의 핵심이다. 기업이 투자해 개조한 지능형 생산 공장은 사물인터넷 설비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압착 온도 조절부터 제품 품질 검사까지 전 과정의 정밀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개선된 물리적 압착 공정은 콩의 기름 추출률을 3%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식물 스테롤, 비타민 E 등 영양 성분을 더 많이 보존할 수 있게 했다. 동시에 기업은 콩기름 생산 부산물을 활용해 동북 지역 최초의 콩 단백질 식이섬유 생산라인을 건설했으며 이중 섬유 영양 파스타, 식이섬유 곡물 스낵 등 혁신 제품을 개발했다. 이 중 콩단백질 국수의 년간 생산 능력은 2만톤에 이른다.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아 길림 출채농업은 ‘3단계 전략’을 수립했다. 재배 단계에서 디지털 관리 추진, 토양 수분 모니터링 및 병해충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공 분야에서 지능형 공장을 건설하였으며 년간 10만 톤의 고급 기름 생산 목표를 달성하였는바 시장 측면에서 ‘온오프라인 융합’ 판매 네트워크 구축, 3, 4선 도시 및 향진 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고 150개의 새로운 판매망 추가 계획했다.

"우리의 목표는 콩기름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 식품 산업의 혁신자가 되는 것"이라며 맹원은 기업이 1억8,000만원을 투자해 년간 10만 톤의 자작나무 수액 산업단지와 콩 식자재 공급 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생물 발효, 기능성 성분 추출 등 분야에서 공략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전시 콩단백질 식이섬유 대상의 전면적인 가동과 함께 주변 농가의 소득이 가구당 평균 1만5,0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촌진흥에 산업 동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흑토지에서 식탁까지, 전통 농업에서 현대 식품 공업까지, 길림출채농업의 발전 궤적은 중국 농업 산업화 승격의 축소판이다. 정책 지원과 기업 혁신의 이중 주력으로 이 비옥한 흑토지는 더 많은 가능성을 품으며 ‘화전콩’의 금자탑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