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이곳저곳에 염증이 생기면 각종질환에 로출되기 쉽다. 염증은 혈관곳곳을 타고 돌아다니며 신체를 손상시킨다 . 심하면 암과 같은 중증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
그러나 염증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우리 몸이 보내는 염증 신호와 원인을 알아본다 .
염증 수치 확인하는 검사 따로 있어
염증은 크게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으로 나뉜다 . 급성 염증은 감염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면역 기제 결과다 .발적(红肿), 열감, 붓기 , 통증 , 기능저하 다섯가지가 대표적인 염증의 림상적 징후다 .
만성 염증은 염증 원인이 장기간 해결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 류마티스 관절염 , 우울증 , 심혈관질환 , 알츠하이머성 치매, 암 등 다양한 중증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만성 염증 수치가높은 사람은 모든 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남성은 각각 38%·61%, 녀성은 29%·24% 높았다 .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급성 염증 과정이 없이 바로 만성염증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
체내 염증 수치를 확인하려면 ‘고강도 CRP’ 검사나 ‘혈청 아밀로이드A(淀粉样蛋A) 검사’를 하면 된다. 혈액내에 염증 반응 단백질이 얼마나있는지 알아보는 검사다. 피부염 , 구내염 등 반복해서 염증성 증상이 나타난다면 체내 염증 수치를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40세 이상이면서 고지혈증·동맥경화증·고혈압·심근경색·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경험한 적 있다면 1~2년에 한번씩 검사하는 게 안전하다 .
과도한 염증 생기는 원인 5가지
▷대기오염물질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아주 작은 립자의 대기오염물질이 염증을 유발한다 . 작은 립자의 대기오염물질은 코에서 걸러지지 않아 바로 페로 흡수되는데 이때 몸에서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염증 반응이 생긴다. 이 염증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면 만성 염증으로 진행된다 .
▷흡연
흡연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대표 원인이다 . 담배의주성분이 니꼬찐인데 니꼬찐은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을 공격하는 백혈구를 과도하게 자극한다 . 이는 우리몸이 백혈구 기능을 통제하지 못하게 해 염증이 과도하게 생길 수 있다.
▷인공식품첨가물
인공식품첨가물을 과도하게 먹어도 몸속 염증을 유발한다. 인공식품첨가물의 일부는 잘 소화·분해되지 않아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팀이 쥐에 대표적인 인공식품첨가물인 유화제가 들어간 물을 먹였더니 맹물을 먹인 쥐에 비해 염증·초기당뇨 증상이 더 많이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비만
비만·내장비만도 염증을 부른다 .지방세포가 ‘아디포카인’이란 염증성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몸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공간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내장비만은그 속에 있는 염증 물질이 장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더 위험할 수 있다 .
평소 몸을 너무 안 쓰거나 음식을지나치게 적게 먹어도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다 . 체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염증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위험하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염증 반응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가끔 받는 스트레스는 상관없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문제다 .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떠올리면 체내 염증수치가 20% 더 높아진다는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염증 수치 줄이는 방법 4가지
▷운동하기
빠르게 걷기 , 수영 , 자전거 타기 등운동은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인다. 실제로 한국 안암병원 연구팀이 비만 녀성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했더니 내장지방에서 염증 활성도가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
운동은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약 30분 정도 지속하면 된다 . 무리한운동은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몸속 세포를 손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낮에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 해볕은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비타민D는 체내 염증 억제 체계를강화하기 때문이다.
▷염증 없애는 식품 먹기
체내 염증을 없애는 특정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카레의 재료로쓰이는 강황이 대표적이다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의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가장 뛰여났다 .
이외 생강 , 양파 , 마늘 , 록차, 홍차등도 체내에 과도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반면 붉은 육류나 튀김등 기름진 음식은 염증 유발 물질을만들어내므로 적게 먹어야 한다 .
▷먹는 량 줄이기
폭식하면 몸에 대사 작용이 많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로페물이 만들어지면서 몸속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 염증 수치가 높다면 평소 섭취하는 열량의 20~30%를 줄이는 것이 좋다 .
▷금연하기
흡연은 대표적인 염증 유발 원인이다. 체내 염증을 줄이고 싶다면 금연해야 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