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인들 사이에서 생강초절임이 천연의 회복제로 자자한 명성을 얻고 있다. 생강초절임 2~3큰술에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는 생강초절임 음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초밥을 먹을 때 곁들여 먹는 생강초절임은 건강에 좋은 생강과 식초가 만난 만능식품이다. 아래에 생강초절임의 건강 효능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 생강초절임의 효능

1. 당뇨 개선

생강의 진저롤(姜黄色) 성분은 지방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포도당을 세포내로 끌어들이기 때문에 당뇨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식초 역시 탄수화물의 흡수를 낮추는 효능이 있어 생강초절임은 혈당 조절에 탁월한 식품이다.

2. 체온 유지

생강은 성질이 따뜻한 식품이다. 생강을 먹으면 몸에 열기를 불어넣으며 몸속의 나쁜 독소를 배출하여 여름철 랭방으로 인한 저체온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생강초절임에 따뜻한 물을 넣어 우려 마실 경우 몸의 찬 기운으로 인한 장염, 위염 등의 질환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3. 심혈관질환 예방

생강은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혈압 관리를 위해 약을 먹기보다는 평소 생강초절임을 꾸준히 먹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4. 면역력 증진

따뜻한 성질의 생강은 체온을 높여주고 식초 역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기에 생강초절임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5. 다이어트·피부미용

생강은 혈류를 촉진시켜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면서 땀과 배변의 배출을 돕는다. 식초 역시 신진대사를 돕고 몸속 로페물 배출을 원활히 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생강초절임은 로페물 배출을 통해 다이어트에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미, 검버섯 등 피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 생강초절임 만드는 방법

① 물 50미리리터,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한꼬집을 끓인 후 식혀 배합초를 만든다.

② 생강 100그람을 썬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매운맛을 뺀다. 생강을 얇게 썰수록 생강의 매운맛을 줄일 수 있으며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③ 생강의 물기를 빼준 다음 배합초를 부어주면 생강초절임이 완성된다.

④ 상온에서 3일간 숙성시킨 뒤 랭장 보관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