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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기업의 만남, 토템시비림(원융원) 제막

토템시비림(원융원 ) 제막 현장

제20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오덕문화절 및 오덕된장술축제 행사의 일환인 토템시비림(원융원) 제막식이 6월 10일 오전, 연길시 공항경제개발구내에 자리잡고 있는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에서 있었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울안에 조성된 300평방메터 면적의 토템시비림(원융원)에는 토템시의 창시자인 남영전시인이 1987년부터 창작하여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아온 대표적인 토템시 42수가 아름다운 시비공원으로 조성되여있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리사장은 생태산업을 운영하려면 반드시 생태문화리론을 기초로 해야 한다면서 토템시는 인류의 뿌리이고 생태문화이기 때문에 생태문화를 탐구하고 발굴하기 위해 특별히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에 토템시비림(원융원)을 조성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김영건은 제막식 축사에서 시비림의 조성과 제막은 우리 시와 기업의 첫 합작품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뿌리, 우리의 력사, 우리의 생명의 근원과 함께하는 오덕 및 토템의 뿌리 깊은 련결을 의미하며 나아가 우리 시가 어떻게 씌여지고 나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해주는 하나의 좋은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영전시인은 조선민족의 저명한 시인일 뿐만 아니라 한국, 조선을 포함한 조선어의 범위를 뛰여넘어 중국문단에서도 크게 자리잡은 자랑스러운 민족시인이며 토템이라는 새로운 령역으로 당대 중국의 시문학에 새로운 시의 부흥을 일으킨 시인이기도 하다. 남영전시인의 시는 중국 당대 학자들에 의해 《남영전토템시학》 등 전문저서와 론문집 등으로 13권이 출판되였으며 국내외에서 12차례의 연구토론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남영전 토템시는 중국내 대학교 교재에 등재되였고 석사생, 박사생들의 론문 연구 대상으로 되고 있기도 하다.

/안상근 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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