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오후, 연길신화서점에서 포착한 독서 삼매경에 빠진 한 독자의 모습이다.
신화서점은 ‘책만 파는 곳’이라는 고착된 개념을 타파하려는 시도로 연길신화서점에서는 오래전부터 구석구석에 쪽걸상을 비치하고 지정 독서구역도 조성하여 책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누구든 이 공간을 리용해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
하여 연길신화서점은 언제 가든 조용히 앉아 책을 읽는 독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휴식일이나 련휴 기간이면 책장을 넘기는 소리로 독서실 못지 않은 진풍경을 이룬다.
/김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