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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

‘대나무 공예’, 예술 매력으로 생기 되찾아

대나무 껍질로 제품을 만들고 있는 양창근 사장

대나무 껍질은 얼마나 얇게 깎고 가늘게 늘일 수 있을가? 귀주성 적수시 견수대나무공예발전회사 사장 양창근의 손에는 A4 용지 한장 두께의 대나무 껍질이 놓여있다. 이는 가장 얇은 대나무 껍질 4장을 접은 것이다.

대나무 그림, 대나무 액세서리, 죽사구자(竹丝扣瓷)… 적수시 대통진에 위치한 ‘극죽당’ 대나무 공예기지 전시홀에는 수천점의 특색 있는 대나무 공예품이 놓여있어 관련 공예 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적수 죽편은 비교적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으며 무형문화유산 기예이기도 합니다. 최근 수년간 우리는 이 전통 기예를 잘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수요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인과 편직 기술을 꾸준히 혁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양창근 사장의 말이다.

적수 하곡에는 드넓은 대나무숲이 펼쳐져있다. 적수시는 귀주성에서 대나무 자원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현재 대나무숲 면적은 8만 8,533헥타르에 달한다. 지난 2023년 중국림업산업련합회는 적수시에 ‘중국 대나무 도시’라는 칭호를 수여했다.

일상 용품에서 정교한 예술품까지, 옛 대나무 공예 기술은 점차 새로운 생기를 되찾고 있다.

이처럼 대나무산업은 적수시의 취직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현지 농촌 진흥에도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2,400만원에 달하는 생산액을 기록했으며 직간접적으로 3,000여명의 고용과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대나무는 생장 주기가 짧고 매년 벌채가 가능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분해 가능한 생물에너지 소재로 활용돼 현재 일부 분야에서는 점차 플라스틱의 리상적인 대체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관련 부서가 지역 특색산업 발전 지원을 강화하고 적수 대나무 공예가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지정돼 더 높은 차원의 인정과 보호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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