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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용사 “신강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3월 15일, 우룸치 시내에 있는 미용실에서 안종욱씨가 고객의 머리를 다듬고있다. /신화사

한국 수원 출신의 미용사 안종욱은 20년 넘게 중국 신강위글자치구에서 살고 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그는 우룸치에서 사업에 성공해 다문화 가정을 꾸렸고 중국에서 영구거주 자격을 얻었다.

그는 친구의 소개로 우룸치의 한 대형 한국미용실에서 일하면서 감숙 출신의 처녀 사기방을 알게 됐다. 비슷한 또래의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였고 후날 시장 기회를 포착해 우룸치에서 창업했다. 처음에는 30여평방메터의 가게를 세내였으나 지금은 자가 매장이 2개로 늘었다.

안종욱은 사업 기회를 넓히고 의사소통에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 여러해 전에 중국어를 전문 배웠다. 현재 안종욱 가게에서 일하는 신강 각 지역에서 온 실습생들은 함께 기술을 배우며 각자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종욱은 사업외에도 신강 여러 민족 주민들과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그는 매주 월요일 65세 이상 로인들에게 무료로 머리를 해주는 일을 십년 넘게 해오고 있다. 안종욱의 미용실을 찾는 고객은 주로 단골손님들이다. 10년 넘게 알고 지낸 손님들도 많은데 오래동안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친구가 되였다.

안종욱 부부는 우룸치에서 가정을 이루고 삶의 터전을 잡았다. 현재 아이 셋이 모두 학교에 다니고 있다. 큰아들은 신강의과대학에 다니고 있고 막내는 지금 소학교 1학년이다. 안종욱은 “신강은 포용적인 곳입니다. 저는 한국인이지만 제 마음은 신강에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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