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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먹으면 오히려 변비 악화되는가?

변비에 대해 말할라 치면 많은 사람들은 바나나를 먹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나나는 무조건 변비에 좋다’는 것은 사실 잘못된 인식이다. 잘 익은 바나나는 변비에 좋지만 덜 익은 바나나는 변비를 완화시킬 수 없을뿐더러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는 익은 바나나에는 펙틴(果胶)과 식이섬유가 함유되여있어 대변을 윤활하게 하고 경미한 변비를 완화시킬 수 있지만 익지 않은 바나나에는 탄닌산(鞣酸)이 더 많이 함유되여있어 소화관에 대해 수렴(收敛)효과를 일으키고 위장액 분비와 위장 윤동을 억제하여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과일들이 변비를 개선할 수 있는가?

▩ 룡과

룡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여있는데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조직 내부의 수분을 흡수한 후 한편으로는 체내 대사물질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켜 대변이 마르고 굳는 것을 피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장의 윤활 정도를 높여 체내 대변의 배설을 촉진할 수 있다.

▩ 키위

키위(猕猴桃)에는 인체에 필요한 식이섬유와 펙틴이 함유되여있어 장의 윤동을 촉진하고 장을 윤활하게 함으로써 변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 흰배

흰배(雪梨)에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셀룰로오스(纤维素)는 위장 청소에 좋은 도우미 역할을 하기에 변비를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 딸기

딸기는 과일산, 미네랄, 펙틴 및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윤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개선할 수 있다.

/중앙텔레비죤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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