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베개를 새로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적지 않은 남성들이 베고 난 베개가 ‘누렇고’ ‘번지르르’하게 변한다. 일부 남성들은 매일 목욕을 하는데도 여전히 베개가 누래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남성이 사용하는 침대시트, 옷깃, 수건 등도 이런 ‘운명’을 면하기 어렵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지어 ‘녀성은 물로 만든 것’이라면 남성은 ‘기름에 튀겨 만들어졌는가’라고 롱담 삼아 말한다. 그럼 그 원인은 무엇일가?
‘기름 배출량’이 많기 때문
일반적으로 남성의 피지 분비는 녀성보다 더욱 왕성하다. 연구에 따르면 세수를 한 후 남성은 반시간당 피지 분비량이 동년배 녀성보다 평균 53% 높고 반시간당 분비하는 피지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상응하게 증가한다. 피지는 노란색을 띠고 있기에 옅은 옷감을 오염시킬 수 있다.
피지 속의 스쿠알렌(角鲨烯)은 베개를 누렇게 만드는 ‘주범’이다. 산소, 자외선, 금속 등은 스쿠알렌(角鲨烯)을 산화시킬 수 있다. 스쿠알렌에 오염된 옷은 더욱 쉽게 노랗게 변한다.
‘땀 배출량’이 많기 때문
남성은 녀성보다 안드로겐(雄激素) 수치가 높은데 안드로겐의 주성분인 테스토스테론(睾酮)은 인체의 땀 배출을 촉진한다.
《실험생리학》잡지의 데이터에 의하면 동일한 강도의 운동량에서 남성의 땀 배출량은 녀성의 2배에 달했다. 이로부터 남성은 ‘기름 배출’ 능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땀 배출’ 능력도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민넷-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