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오후 3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인원상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로난의 극장꼴로 흑룡강빙성팀을 3대2로 꺾고 두번째 홈장승을 거두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김봉길감독은 “선제 실점에 경기중 선수의 퇴장까지 나왔지만 선수들이 불굴의 투지로 싸워 승리한 것 같다.”고 경기를 평하고 나서 “열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힘을 낸 선수들에게 모든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로난의 멀티꼴과 후반전 전술 변화에 대해 김봉길 감독은 “지난 몇경기에서 로난선수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데 대해 자신감을 많이 실어주었다.”고 설명하면서 “한명이 부족했지만 홈경기인 만큼 꼭 승리하고 싶었기에 수비 대신 공격적으로 나간 것이 중요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흑룡강빙성팀 왕하룡 감독 역시 “연변팀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운을 뗀 후 “우리 팀이 정신상태가 제고되였지만 전술적으로나 공격적인 면에서 연변팀이 우리보다 한수 우위였다.”고 연변팀의 결과에 축하를 보냈다.
한편, 이번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연변룡정팀의 로난이 뽑혔다.
/김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