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조양천진 덕신촌에 위치한 연변칠보과업유한회사의 과원에 사과배꽃이 만개, 일군들이 한창 꽃에 수분을 하느라 바쁜 모습들이다.
소개에 따르면 칠보과업유한회사의 사과배밭 면적은 30헥타르, 사과배나무가 6,000여그루에 달한다. 금년에 질 좋은 사과배 130만근 이상 수확을 예상, 200만원 수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총경리 강성규에 따르면 기업에서는 2016년부터 사과배 판매 시장이 저조하고 가격이 낮은 상황에 비추어 사과배 심가공에 힘을 기울여 사과배엿을 연구 개발해냈다. 몇년 동안의 노력을 거쳐 이미 표준화 생산으로 발전했으며 한해에 사과배엿 20여톤을 가공해 600여만원에 달하는 판매액을 올리고 있다.
당지의 촌민들은 외지로 나가지 않고 칠보과업유한회사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촌민 서봉매는 “이곳에서 일하면서 일년에 몇만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수 있으니 외지에 나가서 버는 것보다 훨씬 좋다. 그리고 집에서 자기의 밭도 부칠 수 있어 일거량득이다.”고 말했다.
당지 촌민들은 칠보과업유한회사에서 초여름에는 사과배꽃에 수분을 하고 한여름에는 과일을 솎아내며 가을에 가서는 사과배를 따고 겨울 한철에는 사과배엿을 가공하는 공장에서 일하며 돈을 버는데 한해 수입이 사오만원에 달한다.
/리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