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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벼연구소:

우리 나라 쌀맛 점점 좋아진다

‘입쌀 맛의 여부’가 점차 쌀 종자의 우렬을 가늠하는 중요 기준으로 되고 있다. 일전 중국벼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벼품질안전평가혁신팀이 우리 나라 10여년간의 입쌀 식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가운데서 육종 유전 개량, 경작지 관리 최적화 등 조치가 우리 나라 입쌀 식미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끌어올리고 있음을 발견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연》에 발표됐다.

론문의 제1저자이며 중국벼연구소 부연구원인 로림은 오랜 기간 벼과학연구의 주요 임무가 생산량을 높이는 데 집중되였는데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쌀 품질과 식용 체험을 끌어올리는 문제가 이미 새로운 관심사로 되였다고 소개했다.

2008년에 우리 나라는 국가표준을 갱신하고 입쌀 찜식용 품질감각평가방법을 확립하여 후속 과학연구사업에 표준화 근거를 제공했다.

“이 기준하에 우리 연구팀은 외관, 냄새, 입맛, 풍미, 찬밥 질감 등 5개 면으로 점수를 매겨 대표성을 띠는 식미 평점치를 형성했다. 수치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 나라 입쌀 전국 평균 식미 평점치는 74.9점에서 80.3점으로 안정하게 제고되였다. 이 변화는 우리 나라가 벼 품질 제고에서 현저한 진전을 가져왔음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로림은 이렇게 말했다.

연구분석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 나라의 입쌀 식미 평점치는 안정하게 제고되였다. 벼 육종 초기단계에는 갱도(粳稻)의 식미 품질이 선도(籼稻)에 비해 훨씬 우월했다. 하지만 육종 유전 개량과 재배환경 감시 등 기술이 점차 추진되면서 우리 나라 벼 품종은 식미 량질화 방향을 향해 노력했고 특히 남방지역에서 선도의 품질 제고가 더 뚜렷했다.

주로 선도를 재배하는 경제발달지역에서는 그 생산기술능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는 기술 진보로 식품 부가가치가 대폭 높아졌음을 말해준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 나라 벼의 전 요소 생산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평균치가 2009년의 0.43에서 2020년의 0.55로 제고되였다. 이 같은 변화 추세는 입쌀 식미 평점 결과의 변화와 일치하면서 입쌀 식미 품질 개선이 지역 경제 발전, 식량정책과 긴밀히 관련됨을 보여준다.

/과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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