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대의 상품차가 가지런히 주차된 료녕항구그룹 대련자동차부두 야적장. 작업자의 지시에 따라 차량들이 줄지어 자동차 전용 로선에 오른다. 대련자동차부두는 올해 음력설 련휴 기간에만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9,000대 이상의 상품차를 처리했다.
“헤드라이트 부분이 바다를 향하고 있는 차량들은 해외 및 국내 화동·화남 지역으로 수출된다.” 료녕항만그룹 대련자동차부두회사 사장조리 김조성은 완성차공장을 보유한 제1자동차그룹(FAW), 화신보마(华晨宝马·BMW), 체리(奇瑞·Chery) 등 동북지역 자동차기업들이 회사의 주요 고객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대련자동차부두는 자동차 수출 가속화의 발전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상품차 수출량, 차종, 운송시간 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작업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차량 집결·정비·보관·선적 등 작업의 효률성을 향상시켰다.
동북지역의 대외무역 상품차 수출입 거점 항만이자 환적 허브인 대련자동차부두는 상품차의 국제물류 써비스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기존의 유럽, 북미 항로를 기반으로 동남아, 페르샤만 등 수출 항로를 잇달아 개설하여 항로 네트워크의 공백을 지속적으로 메웠다는 평가다.
한편 대련자동차부두 린근에 위치한 대련대요만(大窑湾)보세물류쎈터(B형)는 지난해말 검수를 통과했다. 동북지역의 완성차 및 부품 수출 업무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이곳에는 자동차 야적장, 물류창고, 보세생태써비스쎈터 등 다양한 기능구역이 마련돼있다. 1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관할 수 있으며 기업의 보세창고, 보세구내 세금 환급, 크로스보더 물류 등 종합적인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중국(료녕)자유무역시험구 대련구역의 한 관계자는 대련대요만보세물류쎈터(B형)가 ‘완성차+통상구+보세’ 기능의 결합 우위를 발휘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동북 자동차 수출 종합 써비스 거점으로 구축될 것이라면서 동북지역 자동차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