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란시 평안진 학명농장이 순화미업을 인수하며 평안진에 조선족이 운영하는 첫 쌀방아간이 문을 열었다. 이번 인수로 이 지역에 조선족 쌀방아간이 없던 력사가 마감되였다.
인수된 업체는 ‘학명미업유한회사’로 개칭중이며 부지면적 3만평방메터, 건물면적 8,000평방메터 규모로 년간 벼 가공 능력 1만톤을 자랑한다. 이미 올해 5,000톤의 벼 가공 예약을 확보한 상태이다.
학명농장 농장주이자 학명미업 대표인 리학명은 “농장 운영과 가공업을 함께하겠다는 오랜 꿈이 이뤄졌다.”며 기쁨을 전했다.
5백만원이 넘는 큰 인수 비용이였으나 은행의 신용대부금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
현재는 시설 점검과 함께 50만원을 투입해 소량의 가공설비를 도입중이며 하루 20톤 이상의 대량 가공부터 100근 단위의 소량 정미까지 가능해져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벼 농사, 가공, 판매의 완전한 일체화가 이루어지며 향후 서란지역 농업과 미업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