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성정부 보도판공실에서 소집한 2025년 길림시 송화호 개강어(开江鱼) 미식 시즌 및 봄여름 문화관광 행사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2025년 길림시 송화호 개강어미식 시즌이 4월 26일에 성대히 개막될 예정이다. 행사는 5월 12일까지 약 3주간 지속된다.
송화호 개강어 미식 시즌은 길림시가 최근 몇년간 전력을 다해 구축한 봄철 문화관광 브랜드 행사로서 점점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바 봄여름철에 접어들면서 길림시의 문화관광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송화호는 맑은 수질로 미각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삼화일도’(三花一岛)를 탄생시켰다. 특히 유명한 ‘가물치’(鳌花)는 중국의 4대 신선한 생선중 하나로 꼽힌다. 미식 시즌 동안 길림시는 송화호의 풍부한 어업자원을 바탕으로 송화호를 둘러싼 두개의 생선시식거리와 여섯개의 어시장을 건설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 지점을 장춘에까지 확장했다.
관광객들은 개강어, 탕수육(锅包肉), 인삼연(人参宴) 등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역내 13개의 다양한 미식거리도 둘러볼 수 있다. 5.1절 련휴 기간, 현지의 유명 료리사들이 현장에서 생선료리를 시연하게 되는데 10여가지의 특색 있는 생선료리들이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봄철과 여름철을 맞아 길림시는 다양한 행사와 경기를 준비했다. 5월에는 북산 민속 묘회와 경극 전시가 진행되고 6월에는 제3회 캠핑 문화 시즌이 열리며 7월에는 ‘나의 여름방학은 송화강에서’를 주제로 특별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8월에는 피서휴양 시즌을 맞아 만과송화호와 북대호스키장에서 여름 주제 계렬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길림시마라톤경기가 다가오는 5월 1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단오절 련휴에는 국제룡주초청대회가 열리게 되며 여름까지 다양한 수상경기가 송화호에서 잇달아 펼쳐지게 된다.
길림시는 봄여름철 문화관광 행사를 중심으로 일련의 새로운 방식과 경로 및 정책을 도입했다. 오락 방식에서 길림시는 ‘송화강산책(松江漫步)’, ‘청산산책’(青山漫行), ‘별밤투어(星夜漫游)’ 등 세가지 계렬 제품을 개발했으며 구역내 주요 문화박물관도 저녁 9시까지 무료로 연장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어약송강품선유’(鱼跃松江品鲜游), ‘화화세계촬영려행(花花世界旅拍游)’, ‘길운유장무형문화유산려행’(吉韵悠长非遗游), ‘청량한 22℃ 피서려행’ 등 네가지 주제로 백여개의 고품질 려행 코스를 출시했다. 이 밖에 혜택정책으로 ‘아동과 로인 무료, 반값 할인’,(两免一减半) ‘무료뻐스 전용 로선’, ‘문화관광 혜민의 날’, ‘주차 제한 시간 면제’, ‘편의써비스’ 등 이 시행된다.
여러 관광지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화호풍경구는 ‘물고기잡이의 새로운 재미(渔猎新趣), 항로의 새로운 경지(航线新境), 경기의 새로운 장(赛事新篇)’이라는 세가지 주요 신제품을 선보이며 어업체험구역과 수상낚시구역을 설정하고 새로운 항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길림시문화관광그룹은 랑만려행, 타임슬립려행(穿越之旅), 민속려행, 무송(雾凇)려행(길림 북산 사계절 크로스컨트리 스키장) 등 송화강 주제를 중심으로 한 유람선 결혼식과 현천령(玄天岭) 문화거리 특색 프로젝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소식공개회에서 길림시 부시장 류대울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길림시를 방문하여 개강어 료리를 맛보고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체험하며 봄의 아름다움을 만긱하고 대동의 봄과 여름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