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곡우가 지나고 중국 동북 지역에서는 봄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국의 주요 식량 생산지인 길림성은 올해 새로운 생산성 향상 기술을 응용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의 균형적 제고를 촉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길림성은 올해 ‘물·비료 일체화+밀식(密植)재배’ 기술 응용 면적을 약 6만 6,700헥타르 늘여 약 46만 6,700헥타르에 기술을 적용하고 ‘다종 농업용 약품 일회성 살포’ 기술의 총 응용 면적을 118헥타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길림성의 주요 식량 생산지인 건안현 부여촌 관계자는 “새로운 재배 기술로 언제든 논밭에 물과 비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식량의 단위면적당 생산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밀식재배가 가능한 옥수수 품종을 구매해 재배 밀도를 1헥타르당 6만그루에서 8만그루 가까이 늘였다고 부언했다.
길림성의 식량 생산량은 이미 3년 련속 400억키로그람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생산량은 418억6,500만키로그람으로 력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약 667평방메터당 평균 479.1키로그람 생산한 수치로 중국 1위다. 길림성은 계속해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 확대 등 방식을 통해 농민의 신기술 응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