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2版:사회 上一版 下一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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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 한 뇌성마비 아이에 네티즌 응원 물결 이어져 !

최근〈남자아이 넘어졌지만 무릎을 꿇은 채 랑송 이어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장춘의 온라인에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애마(爱马)라고 부르는 이 남자아이는 뇌성마비로 제대로 걷지 못하다가 수년간 재활치료를 한 끝에 랑송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였다고 한다.

경연 당일 어린 애마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총 433글자의 작품을 랑송하기 시작했는데 한달 동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한 나머지 무대에 오르기 전 계속 원고를 들여다보면서 자신이 무대 우에서 류창하게 랑송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3분의 1정도 랑송했을 때 애마는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관객의 마음을 졸이게 한 이 이변은 그의 발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는 음악절주를 따라가지 못할가봐 아버지에게 자신을 일으켜 세워달라고 손짓하고는 끝까지 랑송을 이어갔으며 꿋꿋하게 경연을 마쳤다.

무대 아래에서는 큰 박수가 터졌고 애마의 어머니는 아들이 넘어지는 순간 눈시울을 붉히며 아들의 경연 과정을 록화했다고 한다. “아이는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좋은 순위를 받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 나는 아들에게 넘어졌는데도 경연을 끝까지 완성할 정도로 강하고 훌륭하다고 말해주었다. 그는 자존심이 매우 강해 나는 매번 격려해주고 있다.”

애마의 어머니는 경연 당시 애마는 긴장감 때문에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면서 “그동안 이와 류사한 공연을 훌륭하게 마칠 수 있었고 5분 동안 무대에 서는 것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애마가 넘어질가봐 번마다 손에 땀을 쥐고 공연을 보는데 사실 그가 넘어지는 것은 너무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결국 애마는 이번 랑송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인민넷-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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