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오전, 연변인민출판사는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경전 전승 · 문화 공융’ 정품도서열독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책을 매개로 18차 당대회이래 출판된 각종 정품도서를 선전하고 독자들에게 중국조선족의 전통문화, 무용예술,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의 매력을 알리는 것을 취지로 개최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 부부장 문석봉과 출판처 처장 상금빙, 연변독서협회 회장 송춘도 및 여러 형제출판사 대표, 여러 매체의 기자 및 백여명의 독자가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연변인민출판사 당위 서기이며 사장이며 총편집인 량문화가 먼저 래빈과 관중들에게 10여년 동안의 정품도서 출판 상황을 설명했다.
1951년 8월 설립된 연변인민출판사는 민족성, 지방성과 종합성을 일체화한 소수민족출판사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가장 큰 조선문 도서와 간행물 출판단위이다. 70여년 동안 연변인민출판사는 ‘연변에 립각하여 중국 조선족을 위해 봉사한다.’는 출판 리념을 견지하고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선전하며 중국 조선족 민족문화를 계승하는 것을 중심으로 점차 출판 로선을 형성했다. 출판사는 매년 근 200여종의 민족문자 도서와 10종, 126호에 달하는 민족문자 정기간행물을 출판하며 전국 조선어 종합서적의 40% 이상을 출판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새시대에 진입하여 연변인민출판사는 고품격, 고품질의 출판 리념을 고수하고 프로젝트 계획과 주요 주제 선정의 발굴, 기획 및 구현을 한층 더 강화하여 《중국 조선족 작가 창작회본(绘本) 이야기》총서, 《중국조선족무형문화유산도전(图典)》, 《경전(经典) 읽으며 두가지 언어 학습》총서, 《중국조선족 전통문화 회본》총서,《중국조선족무용도전》,《중국조선족방언사전》,《중국조선족예술사》,《연변 식물 채색 도지》,《조선어대사전》및 기타 일련의 전통문화, 고전문학, 민속유산 및 대형 도구류 중점 도서를 출시하여 민족문화 브랜드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상술한 정품도서들을 매개로 짧은 동영상, 랑독, 연주 및 무형문화유산 공연 등 여러 형식을 결합하여 최근년간 연변인민출판사의 정품출판전략의 성과를 보여주고 독자들에게 중국 조선족의 음식, 복식, 노래와 무용, 예술 및 무형문화유산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어 현장의 분위기는 활기가 넘치고 뜨거웠다.
주당위 선전부 부부장인 문석봉은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근년간 연변인민출판사의 정품 민족문자 출판물의 생산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과학적인 운영 및 관리 수준과 출판 인재의 건설 수준도 크게 향상되였다. 다양한 사업이 장족의 발전을 이루며 여러차례 국가와 성 및 주급 집단 영예를 수상했다. 지금까지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한 680여종의 민족문자 간행물이 국가도서상 한차례, 중국출판 정부도서상 두차례를 포함한 여러 중요한 출판상을 수상했다. 이는 출판사가 주제 선정 및 기획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제 출판 및 우수한 독창적 출판을 출발점으로 하여 고품질 출판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새시대 및 새 상황은 우리에게 새 과제와 새 요구를 제시했다. 민족출판 종사자들은 력사의 중임을 짊어지고 인민의 두터운 신망을 지니고 있다. 연변인민출판사는 계속해서 기치를 높이 들고 전반적인 정세를 둘러싸고 인민에 봉사하고 개혁, 혁신을 해야 한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과 민족단결진보의 주조에 중점을 두고 더 많은 인민들이 즐겨 찾는 민족문자 정품력작을 출시하여 사회주의 민족출판사업의 번영과 발전에 새로운 공헌을 하고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기를 바란다.
이번 열독공유회는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와 연변인민출판사 관련 플래트홈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거행됐다.
/손맹번 오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