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도 안했는데 새벽 4시까지 6시간 동안 저희를 도와 휴대폰을 찾아주어 참으로 고맙다. 연길은 정말 좋은 곳이다. 산도 좋고 물도 좋은데 사람은 더 좋다!”
5월 6일, 연길시공안국 진학파출소 경찰 장운승이 하남성의 한 대학생 리씨로부터 전화를 받고 추본항, 왕호연과 함께 밤새 휴대폰을 찾아준 데 대해 리씨 학생이 이 같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료해에 따르면 대학생 리씨와 그의 녀자친구는 5월 4일 저녁 연변대학에서 택시를 타고 연길시병원 근처의 민박에 도착했는데 내릴 때 실수로 휴대폰을 택시에 두었다.
두 사람은 휴대폰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고 그제서야 휴대폰을 무음모드로 설정한 것이 생각났다. 22시 30분경, 두 사람은 진학파출소의 경찰에 신고했다.
당직을 서고 있던 경찰 장운승은 즉시 추본항, 왕호연과 함께 리씨와 그의 녀자친구를 이끌고 위치 궤적에 따라 휴대폰을 찾기 시작했다. 장운승은 “애플폰을 잃어버린 것이여서 아이패드에 휴대전화 위치 정보가 있었지만 한시간이 지나도록 찾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때는 자정에 가까웠고 두 사람은 다음날 오전 9시에 고속철을 타고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먼저 두 사람을 숙소로 돌려보내 휴식을 취하게 했다.”고 전했다.
장운승 등 3명은 5일 오전 4시경에야 겨우 두 사람이 탄 택시운전사를 찾았고 따라서 전원이 끊어진 휴대폰도 찾았다. 장운승은 바로 리씨에게 련락해 휴대폰을 돌려주었다. 리씨는 장운승의 전화를 받고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 “그렇게 오래동안 찾아도 못 찾아 우리는 그냥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밤을 새면서 우리를 도와 휴대폰을 찾아줄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 ‘5.1절’에 연길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고 동시에 인민경찰들이 주는 안정감과 따뜻함도 느낀 리씨는 학교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감사의 편지도 보내왔던 것이다.
/실습생 김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