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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특색이 뚜렷한 지역 관광지로 일떠세울 터

─ 길림룡정시흥변부민교육양성기지에서 무르익는 리춘해 총경리의 꿈

리춘해 총경리

개산툰 광소촌 어곡전을 돌아보고 있는 관광객들

“혹독하게도 길게 느껴졌던 몇번의 겨울들이였습니다. 특히 관광업에 종사하는 저희로서는 너무나 치명적이였지요. 그러나 이번 겨울은 달랐습니다. 전염병이 모두 지나간 것도 있지만 기지를 찾아 ‘견학’온 학생들 덕분에 행복한 ‘비수기’를 보낼 수 있었으니깐요.”

관광 시즌이 막 시작된 요즘 눈코 뜰 새 없는 일상을 보내지만 날따라 늘어가는 관광객들을 맞이하다 보면 발걸음을 다그칠 수밖에 없는 리유다.

길림룡정시흥변부민교육양성기지 리춘해 총경리는 바쁠 때가 가장 신난다는 ‘워커홀릭(工作狂)’이다.

한팀이 가면 또 한팀이 몰려오고··· 소학생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교육양성기지를 찾는 학령층도 다양한데 현지 학교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불원천리 먼곳에서 온 대학생들도 수두룩하다.

“예전에는 단체관광객을 접대할 수 있는 큰 호텔이나 숙박시설들이 없어서 애를 먹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현재는 관광 코스와 전시관, 숙박시설이 일체화되여 관광객들의 출행에 더없이 편리하지요. 고급 호텔과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향촌에 세워진 숙박시설이라고 해서 허술할 거라는 편견을 가지시면 안됩니다.”라며 자신있게 객방 문을 열어보이는 리춘해 총경리다.

룡정시 개산툰진에 자리잡고 있는 길림룡정시흥변부민교육양성기지는 2022년 8월에 정식으로 등록을 마치고 사용에 교부되였는데 총 4 층 구조로 이루어져있으며 부지면적 2,000평방메터에 사용면적 2,900평방메터로 전시관, 식당, 숙박시설 등 부대시설이 구전하게 갖추어졌으며 총 52개의 객실에 120개 침상이 구비되여있고 동시에 150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다.

‘당기의 인도·개산툰의 꿈(党旗领航·筑梦开山)’ 전시관은 홍색애국주의교양과 개산툰진의 력사, 문화로 구성된 애국주의교양훈련기지로 연변 및 성내 기업사업단위의 훈련 접대, 당건설 활동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리춘해 총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이 기지는 홍색자원으로 홍색문화를 전파하고 홍색교육을 참답게 하며 홍색유전자를 전승하고 홍기거(红旗渠) 정신과 그 주변의 홍색교육자원을 둘러싸고 주제가 두드러지고 특색이 뚜렷한 현장교육과 체험교육 과정을 만들고 홍색정신과 그 계승을 주선으로 하는 홍색교육 활동방안과 홍색로선, 변경 농촌 관광로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 + 홍색 + 변경 + 산업 + 관광’의 장점을 리용한 길림룡정시흥변부민교육양성기지는 연구교육훈련을 추진하고 농촌 당원의 자질을 향상시키며 농촌관광을 촉진하고 산업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발전 구상으로, 당건설강습, 농촌진흥강습, 농업과학기술강습, 혁명교육, 확장훈련, 5 동교육(五同教育), 대학교 연구교육 등을 강습 방향으로 개산툰진 경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산간 특색이 선명한 전국 ‘변경모범향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리춘해 총경리에 따르면 개산툰진은 경제가치, 정치가치, 사회가치, 문화가치와 생태가치를 충분히 발굴하고 전시하여 단일한 관광 사고에서 벗어나 연구학습, 관광과 농촌의 경제, 생태, 문화, 관리 등 방면의 심층적인 융합을 촉진했다. 연구학습, 관광 등 새로운 사업 방식의 개발을 통해 마을 집체경제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취업하게끔 도왔다. 현재까지 2만여명의 관광객이 개산툰을 찾았는데 그중 3,000여명 연구학습단체가 농지와 마을을 찾아 평소 접하지 못했던 지식을 배우고 고향의 특색문화를 리해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문화적 자신감을 더해주었다.

리춘해 총경리는 “당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뒤받침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하다.”며 “향후에도 홍색교육 정품 수업 과정을 계속해 연구하고 최적화 관리를 강화하며 환경과 봉사 수준을 높이고 부단히 모색하여 현지 특색이 뚜렷한 지역 관광지로 일떠세우련다.”고 신심 가득히 말한다.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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