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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AI 등장… 인류와의 공감 가능할가?

정감이 있는 인공지능(Al)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대뜸 과학환상작품을 떠올리게 된다. 그 속의 정감형 Al는 흔히 인류와 동등한 사랑을 찾고 있는 외로운 사람 혹은 마음이 꼼꼼한 전자두뇌로 묘사된다.

‘심층사유’ 연구원이였던 앨런 코웬이 CEO를 맡고 있는 스타트업회사 ‘Hume Al’가 ‘감성지능을 갖춘 첫 대화형 Al’라는 슬로건을 내건 공감음성 접속 장치를 개발했는데 사용자의 53가지 부동한 정서를 검측해낼 수 있다. 이는 Al 기술에서 한차례 비약이다.

◆정감, Al의 분수령일가?

1997년, IBM의 ‘딥 블루’가 세계 바둑 우승자를 눌렀다. 그 엄청난 계산력과 순수한 폭력해법은 인류를 놀래웠고 Al 연구개발의 판도를 바꾸어놓았다. 이러한 폭력해법이 후에 기계학습에 사용되여 무수한 가능성이 있을 법한 대결에서 홀가분하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오늘날 여러 령역에서 Al가 인류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 계산기가 인지능력에서 이미 인류와 겨룰 수 있게 되였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량자간에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 기계학습과 자연언어 전문가 홀랜드는 인류의 뇌는 AI가 종래로 접해본 적이 없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지만 기계학습은 여전히 특정문제에 맞추어 설계된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

기실 Al의 실현 정도를 고려할 때 더 정확하게 강한 Al와 약한 Al로 획분할 필요가 있다. ‘강’은 계산기가 일종의 도구뿐만이 아니고 그 자체가 사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계는 지각이 있고 자아의식이 있다. 이에 반해 ‘약’은 진정한 추리와 문제 해결이 가능한 기계를 제조하지 못하며 Al는 궁극적으로 자주의식이 없는 도구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오랜 기간 이렇게 ‘도구’를 둘러싸고 펼쳐진 연구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성과들도 상당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지각 혹은 정감 여부를 Al 발전의 분수령으로 삼게 됐다.

◆Al, 정감 리해 필요한가?

감정을 리해하고 응용하는 것이 Al가 이제 직면하게 될 중요 문제이다. ‘Hume Al’는 정감지능이 행위 가운데서 의도와 선호를 추론하는 능력을 포함한다고 인정한다. 이는 곧 Al 설정면이 실현하고저 하는 핵심 목표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추론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하기에 모종 의미에서는 정감지능이야말로 Al 설정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대화로보트지만 ‘Hume Al’는 인류의 정감을 리해하는 동시에 합리한 반영을 하는 데 주목한 것이 먼저 나온 대화로보트들과 구별되는 점이다. ‘Hume Al’는 문장을 리해할 수 있을뿐더러 음성대화 장치를 사용해 인류의 억양, 소리 높이, 멈춤 등의 특징을 듣고 리해를 깊이할 수 있다.

이러한 리해는 매우 미묘할 수 있다. 인류의 쾌락, 슬픔, 분노, 두려움 등과 같은 ‘선명한 정서’에 국한되지 않고 한결 미묘하고 다원적인 정서들도 통찰 범위에 포함된다. 이에 대해 ‘Hume Al’는 공식 사이트에 도합 53개의 부동한 정서를 렬거해놓았다.

◆감정 있는 Al, 두려운가?

기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정감을 감지할 줄 아는 Al 뿐만이 아니다. 근년간 Al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반성과 각성을 귀띔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업계 유명 공중인물의 경고도 공포를 증폭시킬 수 있다. 례를 들어 ‘에디슨의 합법적인 상속자’로 평가받는 미국 과학자 커즈웰은 2045년에 Al가 인류의 뇌를 초월하고 사회의 급격한 전환을 촉진하면서 고지능 기계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이언맨’ 앨런 머스크도 Al가 재빨리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정도로 강대해질 수 있다고 말한 적 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그 정도에 도달하자면 Al에게 뭔가 더 필요하다고 여기는데 정감 감지가 바로 그 루락된 부분일 수 있다.

‘Hume Al’가 시범을 보인 후 반응은 매우 폭발적이였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벌써 걱정의 목소리들이 있다. 사용자가 불건전한 방식으로 그 ‘매력’에 빠져들거나 유도, 조종, 사기 등과 같은 불량한 용도로 번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정감에는 긍정적 정서만 있는 게 아니다. Al가 사람들의 정감행위를 리해, 학습하려 시도할 때 주동 또는 피동적으로 이를 리용해 어떠한 목표에 도달하려 하지는 않을가? 례를 들면 구매 유도, 악습 양성, 심리 고문 등이다. 륜리 제한과 법률 경계선이 결여될 때 도구로 취급되는 것은 사람들 자신의 감정일 수 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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