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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야기]

화전 섭씨 부자의 인삼꿈

“성당위 12기 5차 전원회의에서는 인삼시장의 신용성실체계, 규범화 재배체계, 정밀가공산업체계, 브랜드 마케팅체계를 건전히 하는 등 인삼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구축할 것을 제기했는데 이는 인삼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대한 우리의 신심을 확고히 했다.”

추운 날씨와는 달리 길림륭태제약그룹 총경리 섭진우는 희색이 만면하다.

10월말, 화전시에 자리잡고 있는 륭태제약 인삼록용전시장에는 형태가 각기 다른 야생 인삼들이 진렬되여 생동감이 넘쳤다.

섭진우는 길림시에서 온 인삼산업발전시찰단에 “인삼은 보기에는 모두 똑같은 것 같지만 이 세상에 똑같은 인삼은 없다. 인삼시장은 늘 변화무쌍하다.”고 말했다.

섭진우가 인삼산업에 뛰여든 지도 21년이 됐다.

2003년, 그는 아버지 섭영지의 부름을 받고 상해에서 귀향, 부자가 어깨 겯고 공동으로 창업하였다.

“나는 그때 마침 해외 류학을 마치고 돌아왔는지라 나름 꿈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고향 화전에 돌아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나를 데리고 기업이 일떠세운 417헥타르의 인삼재배생태원을 참관시키면서 마음이 동했다.”고 섭진우는 말했다.

올해 71세인 섭영지는 다년간 인삼산업의 발전을 추진하는 데 대한 의지가 독실했다. 1980년, 그는 고향의 특산물인 인삼을 좋아하게 되였고 이로부터 건강에 뿌리를 둔 창업의 꿈이 태동되였다. 그는 의연히 화전북대자중학교에서 사직하였다. 

약재회사를 돌아다니며 민간에서 공급원을 찾고 인삼의 년도수, 품질가치 등을 평가 감정했다. 1983년, 그는 관련 사업체와 합작을 하고 1985년에 륭태인삼록용무역회사를 설립했는데 이는 화전의 첫 민영 인삼록용무역 경영업체로 된다. 

1992년, 회사는 향항장강실업회사와  백만원이 넘는 정품 인삼 무역 계약을 체결했다. 한동안 그는 인삼공장 문도 나서지 않고 제품의 생산과 품질을 엄격히 감독했다. 그런데 향항에 보낸 샘플이 반환되였다. 돌아온 반응은 “제품은 인삼맛이 크지 않고 담배 냄새가 매우 크다.”였다.

반품을 당한 후 섭영지는 향항에 가서 장강실업의 책임자를 직접 만났다. 한차례의 긴 담화로 그는 장사는 신의성실과 품질을 중시해야 하며 ‘덕을 닦는’ 것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는 것을 깊이 체험하게 되였다. 고향에 돌아온 섭영지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륭태인삼록용 브랜드 ‘영덕흥’을 출시하고 상품 원천을 다시 조직하고 국제표준에 따라 가공을 진행하여 장강실업과의 첫 무역 협력을 완수했다. 

그의 책상에는 지금도 100여장 되는 환어음 계산서가 소장되여있는데 모두 ‘영덕흥’과 장강실업의 거래 증빙이다.  그해부터 여러해 동안 ‘영덕흥’과 장강실업의 년간 무역액은 1,000만원을 넘었다. 

브랜드는 이 회사의 립업의 날개이고 품질은 립업의 근본이다. 섭영지는 ‘원천적으로 근본을 틀어쥐기’로 결심했다. 즉 화교향 천평촌 서산에 림지를 임대하여 생태원을 건설하고 생태원내에 천마리 규모의 록장을 건설하였으며 야생 인삼을 재배하고 삼림개구리를 방류하였다. 

“내가 처음 화전으로 돌아왔을 때는 바로 륭태의 고속 발전 시기였다. 향항, 오문, 대만과 동남아 등지의 시장은 모두 그때 개척했다.”고 섭진우는 말했다. 

부자가 한마음이 된 데서 사업은 한단계 올라갔다. 섭영지, 섭진우는 인삼산업의 발전을 전망하고 화전시약재회사를 과단성있게 인수하였으며 길림시 한 약품공장의 제품 생산 허가번호를 사들여 륭태제약을 세웠다. 그들은 고급 인재를 영입하고 표준화 관리를 실시하여 제품 품질과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향상시켰는데 현재 9개 종류에 60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년간 5,000톤의 중약재를 처리 및 가공하고 있다.

미래 발전에 대해 섭진우는 신심으로 차넘친다. 10년전 기업 투자로 전 성 단일 최대 인삼자동항온창고를 건설하였는데 인삼 등 중약재 100톤을 장기간 저장할 수 있으며 현재 산삼 저장량은 20여만뿌리에 달한다. 생태원에는 현재 80여만뿌리의 야생 산삼이 있는데 그중 15년 이상 성장한 산삼이 10여만뿌리에 달한다.

“인삼은 중화민족의 보물이자 길림성의 독특한 표지이다. 전 성 상하 전체 사슬이 인삼산업을 발전시키고 전 사회가 인삼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가 날로 농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삼산업은 반드시 새로운 봄을 맞이할 것이다!” 섭진우는 이렇게 말했다.

다음 단계에 그들은 전략적 협력 파트너를 유치하여 기술 개조를 통해 신질생산력을 육성, 발전시킴으로써 인삼 정밀가공의 새로운 장을 쓰게 된다. 기업이 경영하는 인삼밭을 거니는 섭진우의 눈에는 수확의 행복과 새로운 발전에 대한 갈망이 가득차있다.

“아버지의 꿈은 륭태를 화전 첫 생산액 100억급 기업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현재 림하삼 재배에 적합한  땅이 2,000여헥타르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는 한창 전력을 다해 찾고 있다.” 섭진우는 이렇게 말했다. 

/송화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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